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6)

두려워서 그 출구로 혐오를 택한 사람들에게,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와 도덕적 당위를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다.

이들이 표현하는 혐오는, 우월감에서 나오는 혐오가 아니라, 나도 죽겠다고 외치는 외침이 아닐까 하는 거다.

적어도 내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논리와 결정을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다.
그렇지만 그렇게 트럼프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멸시하고 조롱하고 도덕교육을 시키는 것이 해법이 되지 못한다고 본다.

그 외침의 근원에 있는 문제는 도덕교육이 부족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