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회사에서 어떤 사람에게 무슨 개념을 설명해주려고 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가 그걸 안다는 거다.
내가 보기엔 그 사람이 분명히 모르고 있는데….
자기는 학교다닐때 그거 관련된 과목도 들었고, 그 후 직장들에게 그것과 관련된 일들도 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내가 애써서 설명해줄 필요가 없단다.
나중에 막상 그쪽 전문가와 함께 미팅을 할 일이 있었는데, 이 사람… 완전히 모르는 거다.
그러면서 나중에 하는 말이,
자기는 그게 그런 건지 몰랐단다.
자기는 자기가 알고 있는게 전부인줄 알았단다.
때로는 어떤 사람에게,
너는 그걸 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너는 그걸 몰라…
네가 알고 있는건 지금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니야…
이걸 설득하는것이 그 사람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다.
아, 겸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