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순절 계획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다.

우선, 월터 브루그만의 사순절 묵상 A Way other than Our Own: Devotions for Lent
를 매일 보기로 했다.
나는 정말 웬만하면 성경말씀이 아니라 누가 이렇게 쓴 묵상집을 매일 보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의 내겐 존경할만한 신앙의 선배가 이끌어주는 그 무엇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내 전화에 있는 모든 게임을 지웠다!
나는 아주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은 아닌데, 최근들어 내가 조금만 쉬는 시간이 생기면 그 전화에 있는 게임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그중 어떤 것은 내가 정기적으로 가서 해야 진전이 있는 종류의 게임이어서 심지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게임부터 하게되는 때도 많았다.
지난 주일부터 일단 그렇게 시작했는데…
우아, 생각보다 내가 그 게임에 시간을 들이는 것이 많았음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없던 시간이 생긴다!약간 시간이 애매하게 남을때나 조금 심심할때 그냥 잠깐씩 그렇게 하는 게임에 꽤 시간을 쓰고 있었던 것.
게임을 할만한 시간동안 대신 ‘묵상’을 해보기로 결심했다.

하나님께서 내게도 긍휼을 베푸셔서 이 기간동안 조금 더 내 마음이 새롭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