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18 – 3:6 , 생명과 종교의 충돌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생명과 종교의 충돌

(마가복음 2:18-3:6)

 

어느나라 궁전 광장 한쪽에 있는 병정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곳은 그냥 평범한 광장의 일부인데도 호위병은 시간 맞추어 임무 교대도 하며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그곳을 그렇게 지키고 있느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유를 아는 사람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 병정은 아무것도 없는 광장의 한쪽을 그렇게 지켜야만 했을까.

이전에 나라의 왕이 자신이 키우던 예쁜 장미꽃 하나를 자리에 심었고 장미꽃 주변을 예쁘게 꾸몄다. 사람들이 장미꽃과 주변 장식을 훼손하는 것을 막고, 왕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병정들이 시간 교대를 해가며 곳을 지켰다. 시간이 흘러 장미꽃은 시들어 죽고, 주변의 장식들도 모두 없어졌다. 그러나 자리에 장미꽃을 지키던 병정은 계속 서있게 되었고, 이전에 하던대로 시간 교대를 해가며 자리를 지켰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는 왕의 장미꽃을 기억하는 사람도 없게 되었지만 자리에서 병정은 계속 임무교대를 하고 있었다. 이제 그곳을 지키는 병정은 과연 무엇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것인가.

 

0. 다음의 항목들은 복음적인가, 혹은 종교적인가? 당신의 생각을 스케일바에 표시하여보라. (무관하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의견은 comment 적어보라)


복음적? 종교적?

Comments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기

복음적                                                                                        종교적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기

복음적                                                                                        종교적

 

바른 정치를 위해 헌신하기

복음적                                                                                        종교적

 

소득의 일부분을 헌금하기

복음적                                                                                        종교적

 

성경공부를 하기

복음적                                                                                        종교적

 

데이트하기

복음적                                                                                        종교적

 

기말고사 준비를 위해서 공부하기

복음적                                                                                        종교적

 

매일 QT 하기

복음적                                                                                        종교적

 

신앙과 과학의 문제로 믿지 않는 친구들과 토론하기

복음적                                                                                        종교적

 

교회 친구들과 함께 MT 가기

복음적                                                                                        종교적

 

학교 친구들과 함께 MT 가기

복음적                                                                                        종교적

 

 

1. “종교적(religious)”이라는 표현에 대하여 당신의 느낌은 어떠한가? 당신은 스스로를 종교적으로 여기는가? 종교적임(religiousness) 당신의 말로 설명해보라.

 

 

 

헌것과 새것 (2 18-22)

 

2.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과 같은 종교적인 사람들은 일주일에 두번 이상, 물도 마시지 않는 금식을 하였고, 금식은 기도와 인내를 배우는 중요한 행위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당시 하나님을 따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은 금식에 충실했다. 예수님에게 금식에 관한 질문을 사람들의 입장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금식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떻게 받아들여졌을 것으로 유추할 있는가? (2 18)

 

 

 

3. 예수님의 세가지 비유를 살펴보라. (19-22) 다음은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가?

 

  • 혼인잔치에 손님, 신랑, 신랑을 빼앗김

 

  • 생베조각, 낡은

 

  • 포도주, 낡은 가죽 부대

 

 

안식일 논쟁 (23 – 28)

 

4. 예수님과 일행이 안식일에 밀맡을 지나는 것을 바리새인이 보았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다. (23-24) 사람들이 많이 있을 회당 같은 장소가 아닌, 밀밭에 있는 예수님과 일행들을 목격하고 질문을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바리새인은 장소에 있게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가? 본문에서 발견할 있는 바리새인의 모습에서 나타난 열성적인 종교인 특징을 생각해보라.

 

 

 

5. 바리새인들이 제기한 문제와 예수님의 응답의 내용을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정리해보라.

 

  • 종교적 행위의 동기

 

  • 종교적 원칙과 기본정신

 

  • 종교적 행위와 그것을 행하는 사람과의 관계

 

 

손이 오그라진 사람을 고치시다 (3 1-6)

 

6. 오늘 본문의 처음 단락 (2 18-22), 두번째 단락 (2 23-28), 그리고 세번째 단락 (3 1-6) 나타난,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여 보라. 어떻게 사람들의 의도와 행동이 발전하고 있는가? 3 1-6절에서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7. 안식일에 치료를 하는 행위는, 생명의 위협이 있는 경우에 한해 랍비들에 의해 하는 것만 허용되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분명히 생명의 위협이 있는 경우는 아니었다. 사실을 염두에 두고, 예수님께서 하셨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라.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앞에서, 율법의 재해석을 요구하는 상황에 닥친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행동하시는가? (3, 4-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종교적 행위의 원칙은 무엇인가?

 

 

 

8. 예수님께서, 마음이 굳어 있는 사람들을 보시면서 느끼셨던 감정은 어떤 것이었는가? (5)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의 이러한 감정을 언급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마가복음의 초반부에, 예수님의 이러한 감정을 마가가 기술한 배경, 그러한 감정의 대상, 그러한 감정의 원인 등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라.

 

 

 

9. 안식일에 치유사역을 하신 예수님을 이후에, 예수님을 없앨 모의를 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두부류의 사람들의 배경을 , 사람들이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놀라운가?

 

 

 

정리

 

종교(宗敎) 한자의 의미는 으뜸되는 가르침이다. 종교란 삶에서 으뜸되는 가르침으로 삼아 삶과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으로 삼는 원리이다. 그러나 종교의 형식이 생명의 힘을 막거나 제한하는 것이 될때, 종교적이라는 것은 죽어있는 형식을 따르는 자세를 표현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종교적 형식이 생명의 원리를 강화시킬 있으나, 오히려 생명의 원리를 제한하고 부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참된 생명의 문제를 다루는 성경적 기독교에 있어서는 이것이 더욱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10.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새로 가지고 오시는 새로운 파라다임에 관하여 어떤 특징을 말해주고 있는가?

 

 

 

11. 사람들이 예수님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신념의 잣대로 재려고 했을 , 예수님 안에 있는 새로운 생명의 능력을 없었다. 우리 주위에서, 죽어있는 종교성의 잣대로 생명을 담을 없는 일들을 적이 있는가? 예를 들어보라.

 

 

 

당신의 종교성이, 당신 안에 있는 생명을 죽이고 있는 것들을 어떤 것들이 있는가?

 

 

 

 

마가복음 2:1-17,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나라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나라

(마가복음
2:1-17)

 

웅장한 의사당 건물에서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발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 속에 출범한 새로운 정부의 방향과 성격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연설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의사당 안에 가득하다. 이때, 갑자기 뒤쪽에서 남루한 옷을 입은 어떤 중년의 여인이 소란을 일으킨다. 자신의 아들이 병에 걸렸는데 수술비가 없다며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말투를 들어보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옷차림으로보아 재래시장에서 좌판을 열고 장사를 하는 사람인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여인이 일으키는 소란에 주목하던 청중들의 시선은 다시 대통령을 향한다. 대통령은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지난 며칠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당신이 만나기에 불편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사람들은 어떤 특징들이 있었는가? 당신은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중풍병자를
고치심
(1-12
)

 

2.
1
후반부에 기록된대로 예수님은 병을 치유받으려는 많은 군중들을 피해 마을 밖에 계시다가 이제 2장에서 다시 가버나움으로 돌아오신다. 1 후반부에 예수님을 따랐던 많은 사람들의 의도를 생각해 , 2 초반(1,2)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이 예수님으로 부터 기대했던 것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되는가?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은 (7, 13) 군중들의 기대와 어떻게 대비가 되는가?

 

 

 

3.
중풍병자가 예수님에게 오게되는 과정을 관찰해보라. 다음의 내용들에 대하여 어떤 것들을 있는가? 혹은 어떤 것을 유추해볼 있는가?

 

¨     
중풍병자의 육체적인 상태




¨     
중풍병자와 친구들과의 관계




¨     
중풍병자를 데리고 친구들이 생각했던 예수님의 정체




¨     
중풍병자와 친구들이 예수님에게 오면서 가졌던 기대




 

4.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병고치는 일들을 부탁하셨을때, 예수님은 다른 마을로 가서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떠나셨다.(1:38)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병고치는 일을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나왔을때,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하셨다. (4) 이처럼 말씀을 선포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계셨던 예수님께서 역시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계실때 벌어진 해프닝에 대하여 금하거나 꾸짖지 않으시고 주목하시고 다루셨다고 생각하는가? 다음의 두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     
중풍병자와 친구들의 자세 (4-5)




¨     
그것을 다루심으로써 다루게 이슈 (10)




 

5.
예수님께서 중풍병자에게 병을 고쳐주시는 대신, 죄가 용서받았음을 선포하신다. (5)  그러나 바로 직후에 침상을 들고 걸어가라고 명하심으로써, 그들의 즉각적인 필요와 요청에도 응답을 하신다.  (11)  이렇게 하신 예수님의 의도와 동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렇게 함으로 인해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배울 있었는가?

 

 

 

6.
때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은, 사람들의 직접적이고 순간적인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주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한(nice) 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좀더 통전적이고(holistic) 총체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그리고 때로는 전략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직접적이고 순간적인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주는 것을 너머서는 섬김을 통해 일했던 (혹은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보라. 그러한 경험이 없으면, 당신의 섬김의 어떤 부분이 이런 원리에 의해 개선될 있다고 생각하는지 나누어보라.

 

 

 

7. 중풍병자를 데리고
사람들의 자세는 사람을
섬기는 몇가지 모델을
제공해 준다. 본문에서 찾아볼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보라. 당신의 섬김에
어떻게 적용할
있겠는가?

 

 

 

8.
당시 율법학자들이 했던 비판을 분석해보자.(7) 율법학자들의 비판 가운데, 옳은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은 각각 무엇인가?

 

 

 

 

레위를
부르심
(13-17
)

 

9. 레위를 부르실 당시무리가 모두 (all the multitude, 마을 사람 대부분)” 예수님께 나와 있는
상황이었다.(13) 그러나 예수님이
레위를 발견하실 당시, 레위는 무리
중에 있었던 것이
아니고 세관(tax office)
앉아 있었다.(14) 당시 세리에 대한
민족적, 종교적, 사회적 시각등을
고려하여 당시 레위가
세관에 앉아서 군중들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가졌을 것인지 묘사해보라.

 

 

 

예수님께서 레위를
불렀을 , 레위는 어떤
느낌이었겠는가?

 

 

 

10. 많은 군중 속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던 예수님은, 바닷가를 걷다가 레위를보셨.(14) 많은 군중에
둘러싸여 있는데에도 레위를
주목하여 보셨던 예수님으로부터
어떤 점들을 배울
있는가?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어떤
특징을 말해주는가?

 

 

 

11. 당시 율법학자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했던 비판들을
관찰해 보라. (7, 16)
이들 율법학자들, 바리새인들은 종교적으로
대단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나님 나라의
특징과, 이들이 간과했던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각각 무엇이었는가?

 

 

 

이들의 어떠한
성향/특징들이 예수님을
통해 펼쳐지는 새로운
나라에 대하여 닫혀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에게서 발견되는 비슷한
잘못은 어떤 것인가?

 

 

 

정리

 

12.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
당신의 모습을 기억해보라. 혹은 지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완전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을 생각해보라. 당신의 그러한 모습들은
어떤 면에서 오늘
본문의 중풍병자 혹은
레위와 같은가? 예수님과의 만남은
당신의 이전 모습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바꾸어 가고
있는가 혹은 바꾸길
기대하는가?)

 

 

 

13.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무엇인가? 당신이 오늘
성경공부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있는
점들은 무엇인가? 우리 공동체가
구체적으로 적용할
있는 점들은 무엇인가?

 

 

 

마가복음 1:14-45, The Kingdom is Nowwhere? Now Here!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The Kingdom is Nowhere? Now Here!

(마가복음
1:14-45)

 

 

유치원생들을 모아놓고, 아이들에게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원리에 대하여 설명한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시작을 어떻게 하겠는가? 15분을 함께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기도 힘든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전혀 경험해보지도 못한, 경험해 볼수도 없는 물리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사탕을 주며 달래보기도 하고, 다른 유비(analogy) 들어 시도도 하겠지만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한번도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지 경험해 보지도 못했고,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신다. “봉숭아 학당 선생님이 예수님의 모습을 오늘 본문에서 살펴보자.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심
/
제자들을
부르심
(14-20
)

 

1.
요한이 잡히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역을 시작하신다. 그분이 전하신 핵심적인 메시지는 무엇인가? (15) 메시지를 당신의 말로 다시한번 정리해 보라.

 

 

2.
요한복음 1장을 비롯한 복음서의 다른 부분에서 나온 내용들을 참고해 보면, 제자들은 아마도 예수님과의 만남을 갖기 이전에 이미 예수님에 대하여 들었을 것으로 예측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은 매우 즉각적인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심한 제자들의 모습에서 보여지고 있는 제자도(discipleship) 내용들을 다음에 비추어서 정리해보라.

  • 헌신의 대상과 내용



  • 결심의 주체



  • 치루어야하는 댓가



  • 따르는 보상



 

3.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당신이 본문에서 특별히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

 

 

 

가버나움
회당에서
귀신을
내어
쫓으심
(21-28
)

 

4.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관찰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22, 27)

이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가? 오늘날 이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면, 이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경우와는 어떻게 비교할 있는가?

 

5.
더러운 예수님에 대하여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가?(24) 이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면 이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경우와는 어떻게 비교할 있는가?

 

 

 

병자들을
고치심
(29-34
),
나병환자를
고치심
(40-45
)

 

귀신을 내어쫓는 일이나 병자를 고치는 일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제 이곳에 임했다는 상징적 선언이었다. 이미 구약에서 그러한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되었던 것을 성취하고, 당시 하나님의 형벌이라고 사람들이 여기고 있었던 것들을 예수님의 권세(authority) 정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으로써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것을 드러내시는 것이었다.

 

6.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시자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32, 33, 37,
45
)

 

 

7.
나병(leprosy) 특별히 당시에 불치병이었고, 하나님의 저주 혹은 하나님으로부터 형벌로 인식되어온 질병이었다. 율법에 따르면 나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었고, 종교적으로도 멸시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들을 관찰해보라. 예수님께서 보이신 태도와 행동들에서 예수님의 어떤 의도들을 찾아볼 있는가?

 

 

8.
비슷한 관점에서, 마가는 예수님이 시몬의 장모를 고치는 기사를 넣으면서, 당시 천대받던 계층이었던 여성에 대한 존중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새로 도래하고 있는 하나님 나라 기존의 파라다임을 뛰어넘는 다른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속에서, 기존의 세상 속에서의 가치관에 의하여 사람들을 구분짓고 판단했던 일들을 생각해보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어떤 다른 기준들이 당신의 속에 세워져야 하는가? (교우관계, 가족관계, 직장/학교에서, 정치적 입장, 배우자 선택 등등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9.
예수님께서는 반복해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꺼리신다고 생각하는가? (25, 34, 44)

 

 

10.
예수님께서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신 내용을 나병환자는 나가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치유된 나병환자의 이러한 불순종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45)

 

 

 

기도하시는
예수님
(35-39
)

 

11.
오늘의 본문에서 즉시(immediately)라는 단어는 8번이나 등장한다. 그만큼 빠른 템포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늦게까지 사람들이 앞에 모일 정도로 예수님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셔야 했을 것이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35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행동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2.
35
절에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후에, 내리신 결정을 살펴보라. (38) 상황에 근거한 외면적 필요(felt need)들을 채우는 것들과 원칙에 근거한 실제적 필요(real need) 채우는 것에 대한 균형을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찾으시는가?  당신의 QT 생활에 관하여 어떤 통찰을 얻을 있는가?

 

 

지금 당신의 속에서, 상황에 얽매여 벌어지는 상황만을 처리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가? 하나님과의 교제가 당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할 있는가?

 

 

 

정리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의 내용을 당신이 이해하고 있는 정도를 가만히 생각해보라. 어쩌면 당신은 당신 삶의 문제 하나를 해결받으려고 하나님 앞에 나왔을 수도 있고,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사람들을 사귀기 위해서, 혹은 심심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갖고자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펼쳐보이신 하나님나라 복음의 내용과 범위는 모든 내용들을 초라한 것으로 만들 정도로 광대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2000 전에, 근동 지방에서 오늘 본문의 사역들을 행하고 계셨을때,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한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군중들의 모습속에서 예수님은 바로 당신의 모습을 보고 계셨다.

 

13.
다음의 항목을 중심으로 오늘 본문을 정리해보라.

  • 전파되는 하나님 나라의 내용



  • 사람들의 반응, 예수님 사역의 열매



  • 예수님의 자세, 예수님의 마음



 

14.
당신은 하나님 나라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속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가?

 

 

마가복음 1:1-13, 프롤로그: 복음의 시작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프롤로그: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13)

 

1501, 당시 성종이 다스리고 있던 조선은 명나라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만다. 백의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던 조선 민족은 순식간에 나라를 잃은 백성이 되었고, 거대한 제국 명나라의 일부로 편입되고 만다. 이후 중국 대륙에는 왕조가 바뀌어 청나라, 중화민국, 그후 공산 중국이 들어섰으나 조선 민족은 독립할 기회를 찾지 못하였고 때로는 속국으로, 때로는 식민자치국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조선 민족가운데에서 일부 선각자들은, “하늘 계시를 받아 백성들을 위로하거나 길을 인도하였다. 그러나 그나마도 1704 최말락 이라는 마지막 선각자를 끝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하지만 조선 민족에게 근근히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언젠가 다시 찾아와 조선왕국을 재건하고 조선의 세종대왕때의 명성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다.

이제 2008, 최말락 선각자가 마지막으로 조선 민족에게 나타난지 300여년이 지났고, 조선 민족의 일부는 중국화 되었다.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민족의 소망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보인다. 기다리던 과연 어떻게 도래할 있을 것인가.

 

1.
위와 같은 상황에 당신이 처해 있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성경적인 지식을 모두 접어두고 생각해 보면, 민족의 소망이 복음 소식은 어떤 형태로 시작되어 전개될 으로 생각되는가?

 

 

 

2.
마가는 복음의 시작이라는 마가복음의 프롤로그 (prologue) 시작하면서 구약의 선지자의 글을 인용한다. (2-3) 구약 선지자의 예언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고 예언은 어떻게 본문에서 이루어 지는가? (4)

 

 

 

세례요한의 등장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복음의 시작이 그저 우연인 것으로 여겨졌을 지도 모른다. 세례요한의 탄생이 그저 갑작스럽고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곰곰히 생각해보라. ‘기독교인들은 우연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자기암시를 한다 이야기하는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당신은 보통 어떻게 반응하는가?

 

 

 

3.
4-8
절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하여 본문이 기술하고 있는 것을 자세히 정리해 보라. (세례요한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사역의 장소, 사역의 대상, 사역의 내용, 그가 이야기하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 사역의 자세 )

 

 

 

특별히 요한의 이러한 사역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회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셨다. 그런데도 세례를 받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히브리서 4:15-16, 5:8)

 

 

 

5.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나타났던 현상들을 정리해보라. (10-11) 이것은 예수님의 어떠한 면들을 드러내고 있는가?

 

 

 

6.
12
절에는, (즉시, immediately) 이라는 부사를 사용함으로써,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신 시점이 10-11절에 나오는 세례, 성령이 임하심, 하나님의 인정의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에게 있어서 바로 직전에 있었던 사건들은 어떤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에게도, 믿음의 시험이 있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힘을 더하여 주신 일이 있는가? 나누어보라.

 

 

 

7.
300
년동안 계속된 영적인 침묵/암흑기가 끝나고 드디어 새로운 왕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뿐 아니라 인류 역사에 중요한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로부터 영원히 인류의 운명을 바꾸게될 왕이 도래라는 웅장한 스케일의 사건을, 마가는 어떠한 어조(tone)으로 기술하고 있는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본문을 살펴보라.

 

¨     
주요 등장인물 (예수님과 세례요한) 사회적/경제적 계층

 

 

¨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처음 하신 두가지 중요한 일들 속에 나타난 예수님의 자세

 

 

¨     
당시 사건들이 미쳤을 사회적, 정치적 영향



 

¨     
이전 하나님의 약속들과의 연관성, 사건의 역사성

 

 

 

8.
한반도에서 동명성왕에 이어 유리왕이 고구려의 왕이 되었을 ,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하고 있을 , 그리고 근동의 작은 로마 자치식민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을 ,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을 마음에 두고 계셨다. 당신에게 있어서 예수님께서 왕이시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당신의 인생의 목표, 학업, 진로, 인간관계, 가족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9.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복음의 시작의 특징은 무엇인가? 질문에서 나누어진 내용들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