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가복음 8:1-9:1)

형수: 나는 예수께서 치유자(healer)이신게 참 마음에 들어. 상처받은 마음도 고쳐주시고, 육체적인 병도 고쳐주시고
문정: 무슨 소리야. 예수께선 누가 뭐래도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시지. 늘 내 길을 인도해주시고. 지금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길을 가르쳐 주시는 현자(賢者)이시란 말이야.
성훈: 야, 야. 예수는 하나님 이셨어. 그분이 물위를 걸으시거나 각종 기적을 행하신게 그분이 하나님 이심을 드러내는 것이었다니까.
당신은 위와 비슷한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가? 책을 읽다보면, 신문 기사를 통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방향으로 예수를 해석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예수는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었을까? 종교 개혁을 주창했던 종교 지도자였을까? 정치권력을 행해 직언을 했던 정치지도자였을까? 그렇지 않다면 삶의 길을 가르쳐주는 스승이었을까?

사천명을 먹이심 (8:1-13)

1. 오늘 본문은, 이전에 예수님께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6:30-44)과 어떻게 비교/대비되는가?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서 나열해보라. 왜 이런 차이가 있다고 추론하는가?
(오늘 본문이 일어나고 있는 장소는, 바로 이전 7장 마지막 부분의 장소 부근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

2. 예수께서는 거의 비슷한 기적을 두번 행하고 계신데, 제자들은 처음 기적을 행하셨던 때와 그 자세가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이전에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것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는가?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3. 사천명을 먹이신 사건 직후에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와서 표적/표징(sign)을 요구하는 것으로 마가는 그리고 있다. 바리새인들의 요구를 예수께서 거부하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21-26 참조)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 (14-21)

4.예수께서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을때 그 의미는 무엇인가? 바리새인의 누룩은 무엇인가? 헤롯의 누룩은 무엇인가? (바리새인은 당시 종교 지도자로 자신의 종교, 자신의 전통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헤롯은 당시 정치 지도자로 권력, 성공 등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 6:14-29, 7:1-23등을 참조하라.)

이 말씀에 비추어 보아, 예수께서 제자들을 꾸짖으시는 내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1절)

5. 당신에게 있어 헤롯의 누룩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가? 바리새인의 누룩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가? 그것들이 당신이 예수의 제자로서 살아가는데 어떤 장애가 되고 있는가?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라.

벳세다의 눈먼사람을 고치심 (22-26)

6. 예수께서 이 눈먼 사람을 고치시는데 왜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고치시고 나서 마을로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다고 생각하는가?

7. 이 병자를 고치는것은 한번에 하지 않으시고 두단계를 거쳐서 고치신다. 처음에는 희미하게 보이다가 결국 완전히 다 보이게 하신다. 왜 그러셨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이것을 통해서 제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려 하셨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지금 이 본문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본문과,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연이은 실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생각해보라.)

베드로의 신앙고백, 예수께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심 (27-9:1)

8.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하시기 전에 왜 사람들이 누구라고 하는지를 물으셨다고 생각하는가?

9. 베드로가 했던 대답은 무엇이었는가? 이 대답은 어떤 의미에서 의미가 있는가?

10. 베드로의 그 신앙고백이 있자 예수께서는 비로소 자신의 수난과 부활에 대하여 예고하신다.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11. 조금전 예수께 멋진 신앙고백을 드렸던 베드로가 했던 반응은 어떠한가? 이를 통해서 베드로의 예수에 대한 이해가 어떠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12.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예수를 따르는 제자도의 핵심은 무엇인가?

당신의 삶에서, 이 제자도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

정리

오늘 본문을 정점으로 마가복음은 후반부에 접어든다.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희미한 그림만을 보여주시던 예수께서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전환점 삼아 사역의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신다.

13.  오늘 본문에서 나온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 기적을 행하는 사람? 정치 지도자? 종교 지도자? 율법학자? 병을 고치는 사람? 선각자? 스승? 현자?
예수님의 이런 여러가지 모습중, 당신에게 가장 의미있게 다가오는 모습은 어떤 것인가?

14. 이 모든 예수의 단편적인 모습들 속에서 등장하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무엇인가? 그 신앙 고백은 어떤 의미에서 앞의 모든 단편적인 모습들을 통합하는가?

15. 당신은 예수를 누구라고 하는가?

어그러진 종교 까대기 (마가복음 7:1-37)

종교(religion)에서는, 관계의 주도권이 사람에게 있지만, 복음(gospel)에서는 하나님에게 있다.
종교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대한 조언(advice)이지만, 복음은 이미 일어난 이에 대한 소식(news)이다.
종교는 규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복음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당신은 이렇게 정리해놓은 말들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당신이 이해하고 있는 ‘기독교’라는 종교에서도 위에서 기술한 종교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께서 어그러진(distorted) 종교 까대기에 나서신다. 처음에는 멀리 예루살렘으로부터 종교적 열심으로 예수를 관찰하러 온 종교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죽어있는 종교적 형식 까대기를 하시고, 곧 이어 그 당시 하드코어(hard-core) 유대인들이라면 상종하지 않았을 사람들과 만나시면서 그 당시 유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경계표지(boundary marker) 까대기에 나서신다.

죽어있는 종교적 형식 까대기 (7:1-23)

1. 본문에서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의 논점과 바리새인/율법학자가 이야기하는 논점을 정리해서 비교해 보라. 그 차이를 당신의 말로 풀어서 이야기해보라. (하나님과의 관계, 부정함과 청결함, 의식 등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라.)

2. 예수께서 진단하시는, 바리새인/율법학자의 문제는 어떻게 정리될 수 있는가?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인가?

3.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가지 전통이나 형식이,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그러한 예를 찾아서 나누어보자.

전통, 종교적 규례들은 본질을 더 명확하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전통과 종교적 규례들이 본질과 충돌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는 어떠한가?

경계표지(boundary marker) / 사회적 편견 까대기  (24-37절)

4. 이어 예수께서는 두로(Tyre)라는 이방지역에서 그리스 사람, 게다가 여자를 만나신다. 바로 이전에 바리새인/율법학자들과의 논쟁 이후에 이방지역으로 가시는 예수께서는 어떤 의도를 가지셨다고 생각하는가?

5. 여인은 예수께 무엇을 간청했는가?  이에대해 예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시는가? 여기에서 예수께서 가지고 계신 의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6. 예수께서 이 여인의 딸을 고쳐주심으로써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7. 이어서 청각장애인을 고쳐주시는 장소는 데가볼리(Decapolis)이다. 이 장소는 이전에 예수께서 어떤 일을 하셨던 지역이었는가? (5:1-20) 이 지역에 예수께서 오셨다는 사실, 바로 이전의 그리스 여인을 고쳐주신 일, 또 그 이전에 바리새인/율법학자들과 논쟁하신 일은 어떤 연관이 있는가?

8. 예수께서 이 사람을 고쳐주시면서 하시는 행동들을 정리해 보라. 왜 말로만 하시지 않고 이렇게 하셨다고 생각하는가?

정리

9. 진정한 영성은, 마음과 세계관의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종교’는 깊은 내면의 변화 없이 형식이나 정성등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계적으로) 얻을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왜 진정한 영성 보다는 형식적 종교를 선택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경우는 어떠한가?

10. 지난 한달동안, 당신의 삶을 구체적으로 찬찬히 돌이켜보라. 당신이 추구하고 있는 형식적 종교성이 당신 안에 있는 생명을 죽이고 있는 것은 없는가? 나누어 보자.

You still don’t get it? (마가복음 6:30-56)

오랫동안 함께 부부생활을 해온 배우자, 나를 낳아서 키워주신 부모님, 내가 수고해서 낳고 키운 내 자녀, 피를 나눈 것과 같이 친한 친구, 존경하여 따르던 선배나 선생님등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문득 낮설게 느껴진 적이 있었는가? 그렇게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던 사람을 내가 잘 모르고 있음을 발견한 적이 있었는가?
제자들은 예수를 따라다니며 많은 것을 보았고, 가르침도 들었고, 심지어 자신이 많은 일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 과정에서 예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아직도 그들이 메시아를, 하나님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신다.

예수께서 오천명을 먹이심 (6:30-44)

1. 본문에서, 예수와 제자들이 어떤 일정으로 사역하고 있는지 관찰하여 보라.

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제안/충고에 주목하여 보라. 이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대하여 생각을 나누어 보라.
열정/열심 vs 전략적 사고, 하나님 나라의 즉각성vs. 점진성, 헌신 vs. 자아성찰

3. 예수께서 무리를 목자없는 양으로 여기신 구체적인 행동을 찾아서 정리해보라.

4. 먹을 것에 대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를 보라. 누구의 제안이 더 실제적인 것으로 보이는가?

어떤 경우에 실제적인 생각과 제안이 하나님 나라의 일과 배치되는가?

5. 군중을 먹이는 일에서, 제자들이 해야했던 일들을 자세히 정리해보라. 예수께서 하셨던 일을 정리해보라.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것과는 어떻게 대비되는가?

6. 빵과 물고기가 남은 것을 정리하여 바구니에 담으면서 제자들이 했던 생각은 무엇이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예수께서 물 위를 걸으심 (45-56)

 7. 무리를 보내실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필요와 자신의 필요를 어떻게 채우고 계신가?

8. 본문을 바탕으로, 예수를 만나기 전, 제자들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가 어떠했을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가?

9. 48절의 ‘pass by’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모습(출 33:19, 욥9:11 등)을 생각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예수께서 나타나심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가?

10. 4장에서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기적과 대비해서 오늘 본문을 살펴보라. 둘 다 밤에 바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4장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셨던 반면, 오늘 본문에서는 제자들을 다독이시고 격려하신다. 왜 이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11. 바로 앞 본문(오병이어)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을 통해 하게 하신 여러가지 구체적인 일들, 그리고 제자들로하여금 목격하고 기억나도록 하신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라. 그런 맥락에서 52절의 제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12. 게네사렛 땅에서 다시 바쁜 사역의 루틴에 들어가면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바라보았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이 제자들중 한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느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정리

13. 여러가지 당신에게 닥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거나 인정하고 있지 못할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믿음없음을 드러내심과 동시에 그것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신 경험이 있는가? 나누어보라.

14. 당신이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한계 상황에 닥치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지식/깨달음/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해가 있을 것이다. 피상적인 이해나 생각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을 사는 지혜에 대하여 묵상하고 나누어보라.

당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싸움 (마가복음 6:1-29)

상민이는 이제 막 직장에 취직한 새내기 직장인이다. 그런데 직장 안에서 몇몇 사람들이 한 직장 동료를 왕따시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격분한 상민이는 그 왕따 당하고 있는 직장 동료를 변호하며 왕따를 조장하고 있는 사람들과 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상민이가 10년여동안 직장생활을 해온 여러명의 선배들과 맞서서 싸우는 것은 역부족인것으로 보인다.
점차 상민이도 이들에 의해 함께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어가고 있다. 함께 하는
회의에서 교묘하게 이들과 맞서는 일들을 계획해 보기도 하고
, 이일에 가담하고 있지 않은 직장상사에게 항변해보기도
하지만
, 쉽지 않다.

이 싸움을 상민이는 계속해야 할까. 계속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예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당하시다 (6:1-6)

1. 예수의 가르침에 대하여,
본문의 고향 사람들의 반응과 가버나움 사람들의 반응(1:23-28)을 비교해보라.
이곳 고향 사람들이 예수에 대하여 회의적/부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2. 이곳에서 예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실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 왜 예수께서는, 5장에서 보았던 강력한
그분의 권능으로 사람들을 제압하고 당신 앞에 엎드리게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

 

이것을 통해 보여지는,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 전파에 관한 원리는 무엇인가?

 

열두제자를 파송하시다 (7-13)

3. 열두제자를 파송하시는 예수님의 분위기(tone)를 간략하게 기술하자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장엄함? 두려움? 당 당함? 조심스러움? 세심함?

 

4.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신 지침들을
정리해보라
. 왜 이러한 지침들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는가?

 

5. 이 본문의 바로 앞에는 예수 당신이
고향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하는 이야기가
, 이 본문의 바로 다음에는 예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이 참수를
당했던 이야기가 기술되어 있다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지침들은 어떻게 비추어지는가?

 

그 지침들은 당신에게 개인적이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
?

 

세례요한의 죽음 (14-29)

6. 본문에서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 (본문의 이러한 표현은, 세례요한의 이 기사가,
예수께 서 겪으셔야하는 일들과 무관하지 않음을 암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세례요한은
본문에서 어떠한 일을 당하는가
?

 

이는 예수께서 당하시게될 앞으로의 일과 어떻게
대비가 되는가
?

 

7. ‘세상 권력’의 부정함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 세례요한의 이야기가 극적이면서 활기찬 결말로 이어지지 않은 것
, 예수께서 결국 그 세상 권력에의해 처형을
다하시는 것을 묵상해보라
.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전파되는가?

 

정리

8. 오늘 본문의 바로 앞과 뒤에는 예수께서
대단한 기적을 행하시는 기사들이 배열되어 있다
. 그런데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오늘 본문은,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그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이 두가지의 다른 모습이 어떻게
하나로 정리될 수 있는가
당신의 삶 속에서는 어떻게 정리되어 있는가?

 

9. 맞닥들이는 ‘세상’의 모습이 거칠고
척박하게 그려지는 사이에
,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그 세상으로 파송하신다. 당신이 파송된 ‘세상’에서 당신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10. 오늘 본문을 공부한 이후에,
당신은 앞에 나온 상민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겠는가?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예수님의 능력 (마가복음 4:35 – 5:43)

시각장애인인
미연은 최근 음주운전자에의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
다행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으나 현재 사고로 자유롭지 못한 하반신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큰 돈이 드는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개천가의 작은 하꼬방에서 근근히 두 어린
동생과 살고 있는
, 소녀가장 미연에게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큰 액수였다. 그러나 앞을 볼수 없는 미연이 다리마저 쓸 수 없다면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단 말인가. 미연은 큰 실의에 빠졌다. 미연은 간절히 기도했다. 어떻게든
다시 걸을 수 있게 해 달라고
. 그래서 동생을 부양하며 살수 있게 해 달라고.

그때, 미연에게 믿기 어려운 뉴스가 전해져 왔다.
자신은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어느 부자가, 자신의 수술비를 다 대주겠다고 한
것이었다
. 그런데 그것뿐이 아니었다. 자신이 앞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수술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해온 것이었다
. 아니, 겨우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만도 믿을 수 없을만큼 감사한 일인데, 게다가 앞을
볼수 있게 해주는 수술까지
! 그리고

그러나
그것은 미연이 들은 뉴스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
미연이 입원해있던 병동의 모든 가난한 사람에게 그 사람들이 지불해야하는 모든 경비를 대겠다고 이 부자가 이야기했다는 것이었다.
그중에는 미연을 어려움에 빠뜨린 음주운전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제 미연은 감사와
기쁨이라는 원래의 감격을 지나 그 부자에대한 호기심과 경외까지 느끼게 되었다
. 도대체 이 부자는 어떤 사람이란
말인가
!

 

자연을 다스리는 파워 (4:35-41)

1. 1절의 바다 저쪽 (the other side)은 이방인들이 주로 살고 있는 데가볼리(Decapoilis)지방이었다. 자민족중심적인 (ethnocentric)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을 유대인인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갑자기 저쪽으로 가지고 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들렸겠는가?

 

2. 예수께서는 왜 풍랑을 스스로 잠잠하게 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이 깨울 때 그제서야 일어나서 제자들을
꾸짖으신 후에 기적을 행하셨다고 생각하는가
? (이방지역으로 배를타고 가는 제자들의 심정, 예수님의 그 제자들을 향한 생각 등을 염두에 두어 정리해보라)

 

3. 바람을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의 능력에 대하여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이 반응으로 비추어보아
제자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가
?

 

악한 귀신을 다스리는 파워
(5:1-20)

4. 예수님과 귀신들린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당신의 말로 기술하여 보라.

 

5. 예수께서는 왜 귀신을 그냥 내어쫓지 않으시고 돼지떼에게 들어가게 하셨다고 생각하는가?

(
귀신 들린 사람들을 동네 사람들이 어떻게 여겼을지, 이방인땅에 들어와서 그것도
귀신들린 사람을 대하면서 제자들이 그 귀신들린 사람을 어떻게 생각했을지
,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을 어떻게 보고
계셨을지 하는 것을 염두에두고 생각해보라
.)

 

6. 왜 이 본문에서 나와있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냉담하다고 생각하는가? (17)

 

7. 예수께서는 왜 고침을 받은 이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고 생각하는가? (19)

 

병을 고치시는 파워: 혈루증을 앓아온 여인
(5:24-34)

8. 예수를 찾아오기전 이 여인의 상황을 자세히 기술해보라. 육체적, 정신적, 재정적, 사회적, 문화적, 영적, 종교적 상태는 어떠했는가?

 

사역과
선포의 초기에
, 예수께서 급한 일(죽어가는 소녀를 고치는 일)을 앞두고 이 여인에게 시간을 보내신 것에 주목하여보라.
이렇게 하신 것은 예수께서 하시는 사역과 선포의 어떤 면을 보여주는가?

 

9. 예수께서는 왜 이 여인이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도록 하신다고 생각하는가?

 

병을 고치시는 파워: 회당장의 딸
(5:21-23, 35-43)

10. 예수께서 혈루증 걸린 여인과 시간을 보내는 동안 회당장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11.이 소녀를 살리는 일을 하시는 데에는, (병을 고치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기적이다.)
더 적은 무리만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시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비유로 하나님 나라 비유를 말씀하신 것이나, 자신의 존재를 사람들과 제자들에게
점진적으로 시간을 두고 가르치신 것등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라
.)

 

12. 예수께서 죽은 소녀를 살리시는 장면을 보면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어떻게 이 내용을 소화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예수의 권능에 대해, 예수의 정체성에 대해, 예수의 선포에
대해
)

 

정리

13. 본문에서는 예수의 권능(파워)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하는 것
(강도:strength)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라.

 

당신은, 당신의 삶 속에서 예수께서 이 정도까지는 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 그렇게 큰 것 까지는 하실 분이 아니라고, 그분의 능력을
제한해서 생각했던 경험이 있는가
?

 

14. 본문에서는 또한, 예수의 권능(파워)의 강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대단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지만, 또한 예수의 권능이 미치는
영역
(sphere)이 예상을 뛰어넘는 대단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라. (영향을 받았던 사람들의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계층과 정체성,
예수에게 일반적으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가졌던 기대 등과 연관시켜서 생각해보라.)

 

당신은
당신의 삶 속에서
, 혹은 이 세상 속에서, 예수께서 어떤 영역까지는 주(Lord)이시지만 다른 어떤 영역에서는 주(Lord)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가?
그것은 어떤 영역들인가? (조금 시간을 가지고 당신의 삶의 여러 영역들을 묵상하며
정리해보라
,)

 

하나님 나라의 비유, 그 감추어 지지 않는 신비 (마가복음 4:1-34)

성경공부 리더를 하고 있는 성식은 최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깊은 실망과 회의에 빠져있다
. 몇몇의 사람들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도 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데 반해
, 같은과 후배 동철이는 도무지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이다
. 동철과 따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보고, 격려도
해 보고 하지만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었다
.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에 힘이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나누는데 왜 동철이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인가. 성식은 하나님 말씀의 힘(power)에 대한 회의가 드는 것과 동시에 동철에 대한 미운 마음마저
들기 시작한다
. 집에가서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알텐데 왜 저렇게 꽉 막힌 것일까.

과연, 성식의 이러한 생각과 느낌은 정당한 것일까. 예수님께서 지금 성식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느끼셨을까.
2000
여년전, 예수님께서는 성식의 상황과 거의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고,
그런 상황에서 오늘 본문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성식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떤 신비를 깨달을 수 있을까
.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1-9
, 14-20)

1. 14-20절을 참고하여 3-9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내용들이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지
자세히 정리해보자
. (씨 뿌리는 사람, , 네가지 토양, , 뿌리, , 열매 등등)

  

2. 당신 주변에서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 이 네 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각각 몇 % 정도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

  

교회 내에서는 이 네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각각 몇
%
정도 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은 어떤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인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라. (가령, 가시밭이라면,
막고 있는 걱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3. 본문에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씨를 어떤 방식으로
뿌리는가
?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떠한 특징을 말해주는가? (씨를
뿌리는 사람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정리해보라
)

  

4. 열매를 맺는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라
.

  • 씨를 뿌리는 사람의 역할
  • 받아들이는 토양의 역할
  • 열매를 맺는일을 결정하는 요소 (who’s in control?)

 이를 통해 알게되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어떤 것인가?

  

5. 당신이 좋은 토양이 되기 위해서 당신의 삶
속에 바뀌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숨겨져 있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감출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10-13, 21-25, 33-34)

6.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0-12
)

(본문에서비밀로 번역된 단어는 이전에는 감추어져 있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드러난, “신비(mystery)”라고 해석하면 그 내용이 더 자연스럽다. 또한 12절에 ~깨닫지 못하게(so
that)
이라고 되 어 있는 부분은 ~의 결과로 (with the
result that)
이라고 해석을 하면 더 자연스럽다. 마태복음과 누 가복음의
병행구절에서는 이 부분을 더 부드럽게 표현했다
.)

  

7. 21-22절의 비유는 무슨 뜻인가?
이 비유는 10-12절의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8. 예수님께서는, 21-22절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드러나는 신비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촉구하고 계시는가? (23-24)

  

9.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 마저 빼앗기는 일
”(25)들을 당신의 삶과 당신
주변에서 본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보자
이 구절은 영적 성장에 관하여 어떤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
겨자씨 비유 (26-32)

 10.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자랐던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가? 나누어보라.

  

11.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눈으로 보아 형편없어 보이는 경우를 열거해보라. 당신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가,
처음에는 보잘것 없지만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정리

 12. 당신에게 드러난 비밀/신비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 그 신비는 당신의 삶의 여러 영역
(
삶의 목적, 사람들과의 관계직업/커리어, 삶의 자세 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프롤로그: 복음의 시작 (마가복음 1:1-15)

1501, 당시 성종이 다스리고 있던 조선은 명나라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만다. 백의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던 조선 민족은 순식간에 나라를 잃은 백성이 되었고, 거대한 제국 명나라의 일부로 편입되고 만다. 중국 대륙에는 왕조가 바뀌어 청나라, 중화민국, 그후 공산 중국이 들어섰으나 조선 민족은 독립할 기회를 찾지 못하였고 때로는 속국으로, 때로는 식민자치국으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조선 민족가운데에서 일부 선각자들은, “하늘 계시를 받아 백성들을 위로하거나 길을 인도하였다. 그러나 그나마도 1704 최말락 이라는 마지막 선각자를 끝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하지만 조선 민족에게 근근히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언젠가 다시 찾아와 조선왕국을 재건하고 조선의 세종대왕때의 명성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다.

이제 2008, 최말락 선각자가 마지막으로 조선 민족에게 나타난지 300여년이 났고, 조선 민족의 일부는 중국화 되었다. 이전에 지고 있었던 민족의 소망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보인다. 기다리던 과연 어떻게 도래할 있을 것인가.

1. 위와 같은 상황에 당신이 처해 있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성경적인 지식을 모두 접어두고 생각해 보면, 민족의 소망이 복음 소식은 어떤 형태로 시작되어 전개될 으로 생각되는가?

 2. 마가는 복음의 시작이라는 마가복음의 프롤로그 (prologue) 시작하면서 구약의 선지자의 글을 인용한다. (2-3) 구약 선지자의 예언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리고 예언은 어떻게 본문에서 이루어 지는가? (4)

 세례요한의 등장에 대한 구약의 예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복음의 시작이 그저 우연인 것으로 여겨졌을 지도 모른다. 세례요한의 탄생이 그저 갑작스럽고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곰곰히 생각해보라. ‘기독교인들은 우연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자기암시를 한다 이야기하는 비그리스도인들에게 당신은 보통 어떻게 반응하는가?

 3. 4-8절에 나타난 세례요한에 대하여 본문이 기술하고 있는 것을 자세히 정리해 보라. (세례요한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사역의 장소, 사역의 대상, 사역의 내용, 그가 이야기하는 예수님에 대한 설명, 사역의 자세 )

특별히 요한의 이러한 사역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당시 물에 잠기는 세례는, 이방인이 유대인으로 개종할때 행했던 종교의식이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언약안에 들어오는 것을 상징하는 예식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 세례요한이 의식을 행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그러한 행동이 당시 유대인들에게 일으켰을 반향을 상상해서 그려보라. 세례요한이 이렇게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5.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 회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셨다. 그런데도 례를 받으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히브리서 4:15-16, 5:8)

6.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나타났던 현상들을 정리해보라. (10-11) 이것은 예수님의 어떠한 면들을 드러내고 있는가?

 7. 구약에서 예언되어온 세례요한, 세례요한이 가리키는 예수, 예수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면서 하나님에게 인정받음 등의 기사등을 다시 묵상하여 보라.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이 불과 30 남짓 전의 일이었고 여전히 예수를 만났던 사람이 많았을 당시 시대에, 그리고 예수의 부활을 선언하고 다니는 새로운 그리스도인이라는 집단의 출현이 두드러지고 있었을 때에, 예수가 하나님 언약의 성취임을 드러내는 일은 중요했을까?

 8. 300년동안 계속된 영적인 침묵/암흑기가 끝나고 드디어 새로운 왕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스라엘 역사뿐 아니라 인류 역사에 중요한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그로부터 영원히 인류의 운명을 바꾸게될 왕이 도래라는 웅장한 스케일의 사건을, 마가는 어떠한 어조(tone)으로 기술하고 있는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본문을 살펴보라.

– 주요 등장인물 (예수님과 세례요한) 사회적/경제적 계층

– 왕으로 예수님께서 처음 하신 두가지 중요한 일들 속에 나타난 예수님의 자세

– 그 당시 사건들이 미쳤을 사회적, 정치적 영향

– 이전 하나님의 약속들과의 연관성, 사건의 역사성

 9.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시는 연결 고리 부분에서 (10), 그리고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시고 나서 시험을 받으시는 연결 고리에서 (12), 마가는 어떤 접속사를 사용하여 연결시키고 있는가?

이러한 접속사 사용은, 세가지 사건이 시간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내용상으로도 서로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나타내어준다. 예수가 세례를 받으심,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심, 그리고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심, 세가지 사건을 묶어주는 하나의 주제(theme) 무엇인가?

10. 한반도에서 동명성왕에 이어 유리왕이 고구려의 왕이 되었을 ,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하고 있을 , 그리고 근동의 작은 로마 자치식민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을 , 하나님께서는 바로 당신을 마음에 두고 계셨다. 당신에게 있어서 예수님께서 왕이시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당신의 인생의 목표, 학업, 진로, 인간관계, 가족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11.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복음의 시작의 특징은 무엇인가? 질문에서 나누어진 내용들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가?

=== 
최근 마가복음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앞으로 마가복음 성경공부를 진행하면서 혼자서 만드는 교안을 이곳에 계속 한번 올려보려 한다.
일단 이미 만들어 놓은것 몇개를 금방 올리고…

Apprentice of Jesus

마가복음 6장 전반부를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일하게 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지난 월요일에는 Stanford의 KCF 형제 자매들과 이 본문을 함께 공부했다.

최근,
여러가지 일로 쫓기면서 마음의 평정도 잃고,
여러 사람들의 요구에 지치기도 하고,
내 자신의 모습에 실망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제자들을 파송해서 사역하게 하시는 본문을 접하게 되었다.

이 본문에서 제자도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전하는 내용의 contents, 전하는 자세, 사역자로서의 당당함, 동역의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 등등.

지난주엔 많이 바쁘게 지내가다,
이 본문을 보면서… 이렇게 내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존을 배울 수 있는 것일까. 결국 이것들은 모두 ‘내 힘’으로 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그런데 본문을 다시 묵상해 보면서,
과연 제자들은 그렇게 파송을 받아 사역을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그런 의문을 가져 보았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마을에 들어가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면서 무엇인가 자신들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리스트들이 잔뜩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이런 상황속으로 제자들을 몰아놓으시면서 ‘하나님에 대한 절대 의존’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일까.

그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저 가만히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론적으로 생각하고 묵상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현실에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것 같은 상황을 겪여 나가면서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바로 그 다음 본문인 3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따로 와서 좀 쉬어라… 라고 말씀하셨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자들이 밥 먹을 시간도 없었다고 전하고 있다.

마치 내가 무엇인가를 다 하고 있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하는 것 같은 책임감을 가지고,
어깨에 힘을 잔뜩 주어서 방방 뛰는 내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는 건 좋은데… 그러면서 내게 의지하는 법을 배워라” 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내가 궁시렁 궁시렁 하면서… 하나님 왜 저는 이렇게 일이 많습니까… 그러고 있을때,
그런 모습 조차도 귀엽다(?)는 표정으로 나를 빙긋 웃으시며 바라보시는 것 같은 모습이 본문에 배어 있었다.

마가복음 4:1-25, 씨를 뿌리는 사람의 비유, 그 감추어 지지 않는 신비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하나님
나라의 비유, 감추어 지지 않는 신비

(마가복음
4:1-34)

 

성경공부 리더를 하고 있는 성식은 최근 함께 성경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깊은 실망과 회의에 빠져있다. 몇몇의 사람들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을 즐기기도 하고 함께 토론에 참여도 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는데 반해, 같은과 후배 동철이는 도무지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이다. 동철과 따로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보고, 격려도 해보고 하지만 어떤 방법도 소용이 없었다.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에 힘이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인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나누는데 동철이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없는 것인가. 성식은 하나님 말씀의 (power) 대한 회의가 드는 것과 동시에 동철에 대한 미운 마음마저 들기 시작한다. 집에가서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알텐데 저렇게 막힌 것일까.

과연, 성식의 이러한 생각과 느낌은 정당한 것일까. 예수님께서 지금 성식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느끼셨을까. 2000여년전, 예수님께서는 성식의 상황과 거의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고, 그런 상황에서 오늘 본문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성식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떤 신비를 깨달을 있을까.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1-9
,
14-20
)

 

1.
14
-20절을 참고하여 3-9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에 나오는 등장인물과 내용들이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지 자세히 정리해보자. ( 뿌리는 사람, , 네가지 토양, , 뿌리, , 열매 등등)

 

 

 

2.
당신 주변에서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네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각각 % 정도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교회 내에서는 네가지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각각 % 정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은 어떤 토양에 해당하는 사람인가?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라. (가령, 가시밭이라면, 막고 있는 걱정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

 

 

 

3.
본문에서 씨를 뿌리는 사람은 씨를 어떤 방식으로 뿌리는가? 이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어떠한 특징을 말해주는가? (씨를 뿌리는 사람의 심정을 생각하면서 정리해보라)

 

 

 

 

 

 

4.
열매를 맺는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라.

 

  • 씨를 뿌리는 사람의 역할

 

 

  • 받아들이는 토양의 역할

 

 

  • 열매를 맺는일을 결정하는 요소 (who’s in
    control?)

 

 

이를 통해 알게되는,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는 어떤 것인가?

 

 

 

 

5.
당신이 좋은 토양이 되기 위해서 당신의 속에 바뀌어야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숨겨져
있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감출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
(10-13
,
21-25
,
33-34
)

 

6.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10-12)

(본문에서 비밀 번역된 단어는 이전에는 감추어져 있었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드러난, “신비(mystery)”라고 해석하면 내용이 자연스럽다. 또한 12절에 ~깨닫지 못하게(so that)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 결과로 (with the
result that)
이라고 해석을 하면 자연스럽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병행구절에서는 부분을 부드럽게 표현했다.)

 

 

 

 

7.
21-22
절의 비유는 무슨 뜻인가? 비유는 10-12절의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어떤 도움을 주는가?

 

 

 

8.
예수님께서는, 21-22절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드러나는 신비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촉구하고 계시는가? (23-24)

 

 

 

 

9.
가진 사람은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마저 빼앗기는 ”(25)들을 당신의 삶과 당신 주변에서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 보자.  구절은 영적 성장에 관하여 어떤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스스로
자라는

비유,
겨자씨
비유
(26-32
)

 

10.
하나님의 나라가, 당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자랐던 것을 경험한 적이 있었는가? 나누어보라.

 

 

 

11.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의 눈으로 보아 형편없어 보이는 경우를 열거해보라. 당신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가, 처음에는 보잘것 없지만 힘이 있다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정리

 

12.
당신에게 드러난 비밀/신비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는가? 신비는 당신의 삶의 여러 영역 (삶의 목적, 사람들과의 관계,  직업/커리어, 삶의 자세 )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마가복음 3:-7-35, 높아지는 관심, 커지는 갈등

KCF
@ Stanford
마가복음 성경공부, 2008

 

높아지는
관심, 커지는
갈등

(마가복음
3:7-35)

 

민정은 작년에 새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지난 일년동안, 매우 기쁨으로 삶의 여러 부분들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인생의 방향과 목표, 삶의 자세등 모든 것을 새롭게 알게된 가치들에 맞추어 나가고 있다. 여러가지 삶의 영역가운데 결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은 특히 민정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조건 맞추어 배우자를 선택한다던가, ‘한눈에 사랑에 빠지는것과 같은 감각적인 사랑을 추구하기 보다는,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함께 이땅에서 나그네된 삶을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뻐하는 아름다운 가정을 꾸릴 있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민정은, 학벌이나 경제적인 여건으로는 세상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실하고 사려깊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이다. 그러나 장로님이신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 부딛혔다. 신앙은 없지만, 나머지 조건을 갖춘 어떤 사람과 한번 만나보라며 권유도 하신다.

민정에게는, 복음이 이미 너무 소중한 가치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도저히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들일 없다. 민정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커져가고 있는 소중한 가치들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듬
(7-12
)

 

1.
예수님을 보러 사람들이 지역을 지도에서 찾아보라.(7-8) 주로 갈릴리 지방에서 사람들이 왔던 마가복음 전반부와 어떻게 대비가 되는가?

 

 

이는 바로 전에 나오는 종교지도자들의 모습과 어떻게 대비가 되는가? (6)

 

 

 

 

2.
예수님께서 몰려든 군중들에게 하셨던 일들을 어떻게 기술되고 있는가?

 

 

 

3.
7-12
절에서, 예수님의 사역이 팽창하게 되는 것을 다음의 영역에서 살펴보고 정리해보라.

 

  • 사람들 속에서의 인지도



 

  • 영적인 영역에서의 인지도

 

 

 

 

 

 

열두제자를
뽑으심
(13-19
)

 

4.
사역의 확장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예수님께서 유명해 지시면서 아마도 사역을 함께할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있다.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를 뽑으시는 모습에서 다음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라.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장소




  • 예수님의 제자들을 부르시는데 있어서 예수님의 역할




  • 예수님의 제자가 사람들의 예수님에 대한 반응




  • 제자들이 했던  (제자들을을 부르신 목적)




 

5.
위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제자도 (Discipleship)
중요한 요소들을 정리해보라.

 

 

 

당신은 예수님을 어떻게 따르고 있는가? 정리된 제자도의 요소들은 당신의 속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예수와
바알세불
(20-30
)

 

6.
예수님을 관찰하고 있는 서기관들 (scribes,
teachers of the law)
어디에서 왔는가? (22)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7.
서기관들과 예수님의 논쟁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라. 서기관들의 주장(22) 무엇이고 예수님의 주장(23-26) 무엇인가?

 

 

 

8.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거스르는 죄에 대하여 강하게 경고하신다. (28-29) 서기관들의 , 행동, 취했던 자세는 어떤 의미에서 성령을 거스르는 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가?

 

 

 

9.
본문의 논쟁에서, 예수님께서 기술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은 무엇인가? (27) (바알세불 Beelzebub 문자적 의미는 집주인이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27절에서 강한 주인의 비유를 드신 것은 청중들에게 쉽게 이해되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삶에서, 어떻게 사역의 본질을 행하셨는가? 행하고 계신가? 혹은 행하시기를 기대하는가?

 

 

 

예수님의
가족
(21
,
31-35
)

 

10.
예수님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모여들자 예수님의 가족들 (어머니와 형제들) 예수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는가? (21)

 

 

 

11
예수님의 가족들의 예수님에 대한 자세는 당시 예수님 주위에 있었던 사람들의 예수님에 대한 자세(7-10) 어떻게 대비가 되는가?

 

 

 

12.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가족관계 자체를 부인한 말씀은 결코 아니다. (성경의 다른 구절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여전히 가족을 소중하게 여기셨음을 확인할 있다. Ex. 19:26-27)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임으로 함께 누리게되는 영적인 가족관계가 중요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전파되는 하나님 나라와 반대 세력의 충돌이 있을 , 예수님에게 있어서 영적인 가족은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마가는 의도적으로 예수님이 사람들과 함께 안쪽 (inside)’ 있고, 예수님의 가족들이 바깥쪽 (outside)’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함께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진정한 영적인 가족으로 느껴진 경험이 있으면 나누어보자. 사람들의 어떤 점이 영적인 가족이 되게 하였는가? 본문에서 어떤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영적인 가족이 되는가?

 

 

 

정리

 

13.
하나님 나라는 모멘텀을 얻어 더욱 힘차게 선포되고 있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예수님의 사역도 체계화하고 있고, 그에 따른 반대도 더욱 거세어지고 있다.  오늘 본문에서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특징은 어떤 것인가?

 

 

 

 

14.
당신이 개인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겪고 있는 갈등과 충돌은 어떤 것들인가? 오늘 본문은 당신의 상황에 어떤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