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3집

예전에 한국에서 대학때 많이 들었던 동물원 3집을 최근에 다시 구해서 들을 수 있었다.
참 옛 생각 많이 났는데,

그중,
유리로 만든 배, 표정, 글쎄 그걸 어떻게 말하나 등은
한편 지금도 공감이 많이 되는 것들이긴 한데,
그 당시 그 노래들을 좋아했던 내 모습이 투영되는 듯 해서 반가웠다.

막 그리스도인이 되어,
심한 가치관의 혼란의 열병을 앓고 있을 때 였는데…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그 노래들에 공감하고 있는 내가 한편 신기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