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직, 불성실, 이기심, short-temperedness, 게으름, 다른 사람에대한 배려 없음, 다른사람을 정죄함… 등등…
위에 쓴 것들과 같은 성품의 결함들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가진 성품의 결함이나 미성숙 등을, 자신의 성향(type)이라고 정당화 시키는 사람들을 만난다.
가령,
심각한 게으름에 빠져 있으면서, 자신은 성향이 느긋하고 낙천적이기 때문이 그렇다고 정당화 한다던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서, 자신은 원래 즉흥적이고 열정적이면서 뒤끝이 없다고 정당화 하는…
때로 여러가지 성격 검사들 (MBTI와 같은)의 결과들 뒤에 숨어서…
자신의 결함들을 스스로도 보려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도 그저 그것들을 자신의 ‘type’이라고만 이야기하는 비겁함.
나의 비겁함이 마음 깊이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