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Boston 왕복 비행기표를 끊었다!
(아내의 졸업식에 참석할 비행기표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 못했지만)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
터널의 끝에 다가가면서 비로소, 내가 아내의 존재를 많이 miss 하고 살았다는 것이 깨달아지고 있다.
참 신기하다.
지난 4년간 이렇게 살면서,
나는 늘 내 아내가 안쓰럽게 느껴지는 일종의 걱정,
그리고, 내 딸에 대해서는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무감…
이 두가지가 주된 감정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리움이 주된 감정이 되고 있다.
아마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내 스스로 억누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그리움이 튀어나오면 감당하기 어려울 테니까.
어쨌든,
이제 거의 다 왔다! only three more months to go!
그동안 남편 수고많았어요. 그리고 앞으로 세달동안 좀 더 수고~
마누라도 수고 많았죠? 🙂
몸은 좀 괜챦은지 모르겠어요.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것이기는 하지만 저도 어제 마지막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이삿짐 보내야 하니까…)
근데 남편으로서 지난 4년동안 하신 생각이 4개월동안 제가 했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내가 옳은 생각을 했구나 하는 안도감, 그리고 자화자찬이지만 괜찮은 남편들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ㅋㅋ(저의 아내가 보면 한 소리하겠지만.. ㅋㅋ)
축하드립니다~ ^^
안 간사님과 저는 생각이 비슷해 진 걸까요… 아니면 원래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서 함께 일하게 된 걸까요? ^^
근데 전 뭐 괜찮은 남편이라는 소리엔 자신은 없습니다요…
아, 빨리 나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이고, 잠깐 감기에 걸렸었는데요…
이게 감기에 걸리면 잘못하면 천식이 도져서 기침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강의가 힘들어 지니까 그래서 걱정을 좀 했는데 이젠 다 나았습니다. 며칠만에 후다닥~ ^^ 감사합니다.
드디어 때가 찼군요 ^^
드디어 때가 찼군요 ^^
때가 차매… 아버지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네…
이런거 말씀하신 거죠? ㅋㅋ
다시 네이버가 될 날을 기대합니다!
오빠, 새언니~
부부간의 닭살스런 대화는 집에서 하도록 하세요 ~ 🙂
ㅋㅋㅋ 아가씨두~~
집에서는 소가 닭보듯 한답니당. 🙂 🙂 🙂
오승간사님, 수영언니, 민우-
세분다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그렇게 떨어져 있으면서도 한 가족이 묶여 있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이에게도 참 은혜고 도전이고 힘이 되었다는 것 아세요? 축하드려요~~
썡큐! 이왕 축하해 준 거 끝까지 기도 주세용~~~
옛날식 표현으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지 않고..
떨리고 두려운 맘으로 그 때를 기다릴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