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Resolution

새해에 새롭게 하는 다짐과 결심으로 어떤 것을 할까 지난 1-2주 생각을 해왔다.

워낙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많은 사람인지라(^^) 여러가지 리스트가 떠올랐는데, 다음과 같은 내 상황이 대충 정리가 되었다.
현재 내 내면 깊이 있는 목마름, 
내가 서있어야하는 자리, 
40대 중반을 향해서가는 내 development에 대한 고려, 
이제 막 teenager로 접어들고 있는 딸아이의 성장, 
결혼한지 13년이 되어가지만 아직 성숙의 여지가 많은 내 아내와의 관계, 
회사로 보아 중요한 stage에 있는 2011년에 내게 주어진 책임, 
섬기는 Christian ministry들에 대한 책임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하는 필요.
2011년에는 무엇을 새롭게 다짐해야 할까?
말로 표현하기 좀 어렵긴 한데…
“좋은 사람되기”
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꾸만 지나치게 나 자신을 functional unit으로 내 스스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자꾸 반복해서 빠지는 함정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는 일은…
내가 to-do list를 accomplish 해나가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바라보고, 
이땅에서 내 삶의 목표가 doing에 있지 않고 being에 있음을 더 깊이 깨닫고 발견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나니,
KOSTA/USA-2011의 주제인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가 내 새해 결심과도 참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2011년아, 이제 내가 간다! 기다려라~
이것이 보통 취하는 내 자세였다면…
2011년이어, 내게 오십시오~
이것이 내 자세가 아닐까 싶다.

3 thoughts on “New Year’s Resolution”

  1. Pingback: joinparky's me2day
  2. “2011년아, 이제 내가 간다! 기다려라~” ㅎㅎㅎ 참 OS스럽게 들리네요.

    1. 저… 이젠 그런 모습으로부터 좀 벗어나려고요.
      하나님 나라 백성됨이 가지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특권은,
      내가 take charge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매우 더디게 배워가고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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