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KOSTA 주제가 내 일년동안 묵상의 theme을 제공해 왔다.
아무래도 신경도 쓰게 되고,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어서 인지 모르겠으나,
어떤땐 내가 의도하지 않는 데도 주제를 묵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금년에도 예외없이, 주제에 관련된 묵상들을 참 많이 하게 되고 있는데…
다음의.. 어쩌면 당연한 몇가지가 최근 몇주동안 내 마음에 머물고 있다.
성화는 회심으로부터 분리될 수 없다는 것.
회심 (혹은 예수와의 만남)의 clear 한만큼 성화의 깊이가 깊어진다는 것
성화의 과정이 멈추었다고 느낄때, re-start 할 수 있는 point는 골고다 언덕과 빈 무덤.
성화는 성령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
내주시하시는 성령께서 끊임없이 nudge 하시는 것을 잘 따르는 것이 key.
어느순간 종교생활에 익숙해져, 끊임없이 나를 이끄시는…. ‘수줍으신 하나님’ 성령님을 무시하는 순간 나는 off-track이 되어버림.
성화가 privatize 되는 길을 걷는다면, 이미 상당한 분량만큼 잘못된 길을 간 것이라는 것.
성화는 하나님 나라 안에서 이해될 수 있다는 것.
성화의 주체를 지나치게 하나님으로 보는 입장도, 지나치게 사람으로 보는 입장도 건강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나 같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으로 보는 입장을 더 많이 강조해야 할 듯.
성화는, 즐거운 과정이라기보다는, 때로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일 수 있으나…
그 열매가 행복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영광’ 이라는 것.
그렇게 때문에 고통을 통한 영광이라는 path를 embrace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