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지난 15년간 그래왔던 것 같이…
또 다시 시카고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다.
매년…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하셨었는데,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을 하나님께서 하실지.
새로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들을 보며,
아, 이런 일이라면, 정말 내 몸이 부서져라 섬길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또 감격하며 흐느끼게 되겠지.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저 대화가 세상을 살리는 소망이 될 것이라는 벅찬 마음에 미소짓게 될 것이고.
땀흘리며 섬기는 우리 후배 간사님들을 보면서…
그 땀방울 속에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담겨있음을 보며
또 구석에서 많이 울게 될 것 같다.
죽어라고 섬기고, 왕창 고생하고 나서…
그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너무 커서..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게 되겠지…
잘 다녀오세요.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도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