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지내면서,
마음 속에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
일단은… 정말 내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
토요일에 하루종일 강의/설교를 하고나서는 저녁엔 많이 피곤했고,
주일에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 나누고,
또 다시 월요일에 하루종일 빡빡한 회의,
그리고 화요일 새벽까지 이어진 여러 이야기…
어제 아침 안 간사님과의 아침식사 대화에 이르기까지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하는데 무척 힘들었다. -.-;
어제는 회사에 가서 꾸벅 꾸벅 졸고….
그렇지만 그것 말고도,
한두가지가 아닌, 정말 무지무지하게 많은 생각의 숙제들을 새로 받게 되었다.
내 성품과, 삶과, 사역과, 하나님 나라와, 성숙등에 대한 여러분야에서…
그런데 이 많은 생각들을 한꺼번에 꿰뚫는 것 가운데 한 가지는,
“내가 자라지 않고 있다”는 자각이었다.
내가 자라기보다는,
근력을 키우거나 치장을 하는데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게된 것이었다.
다시… 자라기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