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설날이다.
뭐 여기 미국에서야, 설날 이야기를 한국 신문에서나 읽고 넘어가기에, 별로 기분도 나지도 않고, 내지도 않지만…
연초가 되면, 보통 blog에 거창하게,
새해의 결심들을 써놓곤 했었는데…
올해에는 다소 조용하게 그냥 몇가지 시도들을 하고 있다.
새해가 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서, 뭔가 좀 퇴색된 감이 있지만…
그래도 설날 기념으로 대충 정리해본다.
1. 성경을 가슴으로 읽는 시간을 갖기
2. 개인 성경연구 시간, 성경 통독 시간을 늘이기
3. 다른 사람을 판단/정죄하려는 마음이 들때마다 ‘은혜’를 묵상하기
4. Short-tempered 여서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passion’으로 포장하지 않기
5. 회사에서 내 시간을 희생해서 다른이들을 돕기
6. 잡담(!!!)을 생활화 하기 (특히 아내, 민우와)
7. 가능하면 수면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 적어도 6시간 반 이상 자기
8.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덜 드러내기
9. 너무 오지랖 넓게 살지 말기 -.-; (마치 나 혼자서 우주의 평화를 지키려는 듯 살지 말기)
10. 좋은 사람이 되기
주-욱 읽다가10번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이 약의 효능은”으로 시작해서 각종 질병을 열거하다가 마지막에 “기타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라고 적힌 것을 접했을 때의 그 느낌? ㅋㅋ
바로 그거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