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다 지내고 생각해보니,
어제는 ‘하루 더’ 있는 날이었다. ^^
2월 29일은 매년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야말로 보너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일 텐데…
그 하루를 시작하면서,
“아… 오늘 이렇게 보너스로 주어진 시간을 정말 의미있게 보내야겠다”
고 생각했다면…
아마 어제 나는 다소 다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살지 않았을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매일의 삶은 그저 내게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정말… 그저… 은혜로.
어제 그렇게 appreciate 하면서 살지 못한 분량을,
오늘이라도 좀 그렇게 살아보고 싶다.
그리고… 최소한 이 사순절 기간 동안만이라도, 매일의 삶 한 순간 한 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을 좀 더 해보고 싶다.
(세상에 나처럼 감사할줄 모르는 사람이 또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