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직장에 있을때, 함께 일했던 내 직장 상사가,
최근 보스턴에 있는 어떤 회사의 부사장으로 갔다.
이 사람과 나는 함께 일하면서 정말 마음이 참 잘 맞았고, 서로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껴주는 관계가 되었다.
서로 거침없이 ‘friend’라고 부를 수 있는…
이 사람은, 내 MIT 십년쯤 선배가 된다. (내가 학부를 들어가던 해에, 이 사람은 박사를 졸업했으니… 그것보다 더 되는 건가.. )
이 사람은 기계과를 나왔고 나는 재료과를 나오긴 했지만.
보스턴에 간 첫날,
아침 일찍 내게 text와 함께 위의 사진을 함께 보내왔다.
‘Thinking of you!” 라는 말과 함께.
내가 던킨 도넛 커피를 좋아했다고 많이 이야기했던 걸 이 사람이 기억하고 내게 text를 보낸 것이다.
음…
Carl이 참 보고 싶다.
참 좋은 친구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