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와 ‘종교적'(religious)한 것에 대한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민우야, 민우는 아빠가 religious하다고 생각하니? 라고 물었더니,
한참 생각을 해보더니,
Sometimes…라고 이야기했다.
언제 아빠가 religious한 것 같아? 라고 불었더니,
그 hiking 좋아하는 목사님(^^)하고, 귀여운 커플 아저씨(JW를 의미함 ㅋㅋ), 야후 아저씨 (이 아저씨는 yahoo 떠난지가 언젠다 아직도 yahoo 아저씨다. ㅎㅎ) 같은 사람들하고 이야기할때는 아빠가 좀 religious해보여.
아빠는 그렇게 이야기할때는 많은 input이 있는 것 같아 보여, (할말이 많아보인다는 영어식 표현 ㅎㅎ)
민우의 이야기를 내 말로 풀어 정리하자면 이렇다.
1. 내가 크리스천 동지들과 이야기할때는, 내 일상의 모습과는 달리 종교적인 것 같이 느껴진다.
2. 그럴땐 나는 좀 말이 많은 편이다.
…
이원론적인 삶의 모습을 탈피하고, 말을 줄여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