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사에 온 후,
아주 다른 일들을 참 많이 한다.
(나는 정말 일 복이 터졌다. 얼마나 일복이 터졌나 하는건 언제 이 블로그에서 시리즈로 한번 다루어볼까 한다. ㅋㅋ)
그중 하나는,
내 office에서 3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가서 실험을 좀 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곳의 lab manager가 아주 딱딱 거리고 나를 힘들게 했다.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네가 그건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내가 S***ford 다닐때 실험실에서 다 해본거다…
음…
이거 참…. 일하기 막막하네…
그러다 최근, 이 사람이 나랑 linked in으로 연결이 되었다.
그렇게 연결된 다음날, 이 사람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아주 나긋나긋 싹싹…
몇가지 가능성,
1. 내가 너무 어려보여서 만만하게 봤는데, linkedin을 보니, 나이가 좀 있어서… 그렇게 막대하지 않기로 했다.
2. 내가 뭐 그냥 별볼일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linkedin을 보니, 나름대로 학벌과 경력이 괜찮아 막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음…
뭐 두가지 다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
결국 내용은 이거다.
나는 실제로 대하면 별볼일 없는데…
resume 상으로는 profile이 훨씬 더 좋다.
음….
resume profile로 밀어붙여 돈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resume profile에도 불구하고 일 열심히 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이렇게 일복이 터져서,
이렇게 열심히 일하지만…
아직도 나는 professionally 많이 부족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