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개의 설교와 강의를 하고 왔다.
그리고 밤 1시가 넘도록 이야기를 하고, 식사때마다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개 수련회나 기타 여러가지 기독교 세팅에서 강의/설교등을 끝내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대개 설교/강의등은, 일방적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 communication이기 때문에,
기본에 내가 가지고 있던 idea들을 전달하기 마련이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들과 개념들이 ‘고착화’되어 버린다.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그래서
수련회에서 말씀을 나누고 온 이후에는,
혹은 열정적인 설교나, 열정적인 사역을 마치고 난 이후에는,
특별히 ‘겸손함’을 잘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듯 하다.
결코,
내가 무슨 일을 대단히 잘 한것이 아니다.
만일 어떤 형태로든 선한 무엇이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고,
아마도 나는 그것이 자유롭게 흐르지 못하게 만든 bottle neck이었을 것이다.
마치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인것 같이 여겨질때,
그런 거짓에 절대 속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