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계속 휴가를 내어서 쉬고 있다.
간간이 오는 급한 이메일들은 좀 처리하고 있긴 하지만,
정말 사실상 거의 모든 일을 shut-down 하고, 운동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성경도 거의 읽지 않고, 완전히 쉬고 있다.
하루에 최소한 8-9시간씩 자고 있다.
어제는 민우와 아내가 둘만 당일치기 스키를 타러 가는 바람에,
하루 종일 완전히 빈둥빈둥 신공을 누릴 수 있었다.
쉬다보니, 잔뜩 날카로와있던 내 정서 상태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마음이 더 너그러워지고 있다.
내게는,
육체적인 휴식이 아니라,
정서적인,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이렇게 두어주만 더 쉬면 정말 많이 recover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
좋은 쉼의 기회를 가지시는군요. 일년간 수고 많으셨는데 이번 기회에 잘 쉬십시오. 🙂
저희는 쉬는 대신 안식에 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ㅎㅎ. 월터 브루그만의. 그런데 읽으면서 고민만 느는 듯 하네요. -_-;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JK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안식 대신에 안식에 대한 책을 읽는다…. 어휴….
Bless your poor so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