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현장에서 느끼는 학벌 (6)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어떤 장관을 심하게 몰아붙였던 지난 두어달간의 광풍은,
결코 정상적인 정의를 향한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내겐 그렇게 보인다.

나는 class (계급)는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주라는 이유로 죽창으로 사람을 찔러 죽인 공산혁명가들은, 아무리 그 의도가 선했다 하더라도 나는 동의할 수 없다.

나는 학벌이 계급이 되어버리는 것을 막는 key 가운데 하나는,
현재 하층계급이 되어 있는 사람들을 먹고살게 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저 삶 자체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 풀어지도록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뜬금없이 학벌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지만,
한국의 뉴스를 들으며 하도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뭔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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