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는 Obama 정부에서 FDA commissioner (미국 FDA의 총 책임자)를 했던 사람이 있다. (link)
Work from home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팀의 몇사람과 Rob을 미팅에 초대해서 virtual 미팅을 한적이 있었다. 그때 그 사람은 이거 한참 간다. 적어도 18개월을 갈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지난 3월에 18개월이라고 이야기했으면 그게 내년 9월인건데…
어제 Google은 내년 6월 말까지 꼭 office에 와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든 직원이 집에서 일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좀 먼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와중에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여전히 있다. 그리고 거의 정상상태로 일을 하는 회사도 꽤 있다. 최근에도 산호세에 있는 PCB를 만드는 회사에 방문해서 그쪽에서 만들고 있는 것을 점검한적이 있었다.
가보니 거의 100% 풀 가동되고 있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출입을 할때 체온을 재는 등이 조치를 취해놓긴 했지만.
우리 회사도 실험실에서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보니 회사 office에 오는 사람들을 적절한 수준으로 control하고 있다. 대충 전체 인원의 30% 수준까지 office와 lab에 올 수 있도록 하고 있고, lab을 사용할 경우에는 그 lab에 일정 수의 사람 이상이 오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기도 하다.
office에 정규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모두 두주에 한번씩 COVID-19 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있고,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app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뭔가 그래도 좀 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 생각엔 COVID-19 문제가 100% 해결되진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계속 조심스럽게 뭔가를 open하는 시도들을 계속 더 하게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뭔가를 해보려고 사람들이 참 애를 쓴다.
이렇게 애쓰고 수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정말 건강하면 좋겠다.
나는…. 대충 한달에 한번정도씩 office에 몇시간 정도 나가는 정도다. 그냥 계속 집돌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