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Resolution (1)

새해 결심이라는걸 하는게 어떤땐 매우 의미있을 때도 있었고, 어떤땐 별 의미 없었을 때도 있었다.

새해 결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대개 다음중 최소한 한가지를 포함한 경우였다.

(1) 나의 매우 고질적인 문제를 다루려고 할때
가령 나 같은 people pleaser는 다른사람의 기대를 맞추지 못하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그래서 무리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언젠가는 거의 4~5년 이상 매우… 올해에는 사람들의 기대를 맞추면서 사는건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을 했었고, 거의 매년 큰 진전없이 그해가 지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2)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때
예전에 컴퓨터 게임을 줄여야겠다고 결심을 했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게 영 잘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 당시 내가 박사과정에 있었는데 박사과정이 잘 풀리질 않았고 그래서 일종의 도피처로서 컴퓨터 게임을 했던 것이었다. 그러니까 내가 정말 했어야하는 결심은 컴퓨터게임을 하지 말자가 아니라, 내가 지금 당면한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자 가 되어야 했던 것이었다.

(3) 결심의 내용이 모호할때
기도를 열심히 하자… 운동을 잘 하자… 뭐 이런 종류의 결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되거나 흐지부지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기도를 열심히 하자는 결심은 어떻게 결심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다는 내용이 빈약했다.
매일 몇시에 몇시간 기도를 하겠다 뭐 이런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니까 그 결심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지켜나가기 어려웠던 것이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