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Resolution (2)

작년에 내 새해 결심은 조금 더 열심히 살자… 뭐 그런거였다.
그렇게 결심했던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내가 이미 얻게된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누며 살고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직접적으로는 재작년 연말에 달란트 비유를 가만히 곱씹어보다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정말 많았다.

우선 내겐 시간이 있었다.
나는 비교적 여러 일로 바쁘게 살고 있는 편이긴 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많은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 시간을 내가 쪼개서 쓸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혹시 낮에 일을 다 하지 못하면 밤에 일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급한 일들을 처리하고 나면 덜 급한 것들은 테트리스를 하듯이 빈 공간을 잘 채워넣으며 사는 것이 가능했다.
그래서 내게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겐 여러 경로로 얻어진 지식이 있었다.
이건 내 전문분야의 지식도 있고, 내가 따로 공부해서 얻게된 다른 지식들도 있다.
기독교 관련 지식도 있고,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skill이랄까 그런 것도 있고.
그런데 그 지식들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내겐 제안적이지만 일종의 안정(stability)라는 것이 있었다.
이건 내 자신도 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회사가 불안정하면 나도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대단히 부유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쪼들리며 사는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인 안정도 약간은 있다.
적어도 이 안정이 주어져있는 이 시간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더 힘을 내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온라인으로 성경공부와 기독교 관련 공부를 조금 더 해보자는 것이었다.
혹시 그런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거절하지 말고, 또 그런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여러가지를 제공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1년이 52주 이니까, 적어도 그 절반인 26주정도는 한주에 90분정도씩 시간을 쓰도록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

작년에 대충 따져보니까 90분짜리 세션으로 계산하면 거의 70세션정도를 했던 것 같다.
작년에는 목표를 추과달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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