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and the Gift (2)

저자는 이 책에서 ‘Grace’ / 은혜라는 단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연구해서 바라보았다.
실제로 바울 당시에 은혜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여러가지 그 당시 문헌등을 사용해서 연구해보았다.

실제로 저자는 ‘선물’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그 당시에 이해되었는가를 찾아보면서 은혜의 개념을 정리했다.
우리는 흔히 선물이라고하면 특별히 댓가 없이 주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바울 당시에 그리고 고대시대에 선물은 선물을 주고 받는 두 당사자가 관계를 맺는 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한다.
그러니 선물을 줄때는 아무에게나 주는 것도 아니고, 선물을 받는 것도 그냥 받고 감사합니다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로부터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쉽게 선물받고 ‘생까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사회였다. 특히 저자는 바울 당시의 그래코-로만 사회에서 여러가지 예를 들면서 선물이 ‘관계’를 형성하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벌써 여기까지만 들어도, 음… 은혜가 그러니까 일종의 댓가를 요구하는 거라고?? 하는 생각이 확~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소위 값싼 은혜 cheap grace를 아주 학문적으로 자근자근 밟아버린다고 할 수도 있겠다.

2 thoughts on “Paul and the Gift (2)”

  1. 목졸님 덕분에 Caleb Smith 채널 잘 보고있습니다. 한가지 생각이 들은 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우리를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은, 이미 만들어 주신 모든 세상의 것들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인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신다는 ‘초대’라고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우리의 태어남이라는 사건 자체가,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본인의 창조물들을 ‘선물’로 주시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이 하나님과의 intimate한 관계로의 ‘초대’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1. 호오~ 반가워요~^^
      저도 존 바클레이의 책을 아직은 계속 공부하고 있는 중이어서.. 제가 생각하는게 정확한 이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기본적으로 존 바클레이가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선물(gift)’은 소위 ‘예수사건(the Jesus event)’ 혹은 ‘그리스도 사건(the Christ event)’인것 같아요.
      예수사건이라는건, 예수님의 탄생, 삶, 선포, 가르침, 죽음, 부활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고요.

      그러니, 바클레이가 이 책에서 설명하는 ‘은혜’는 소위 ‘특별은혜’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일 것 같긴 합니다만,
      Paul Shin 형제님이 이야기한것 같이 이것을 ‘일반은혜’의 영역까지 확장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는 것이겠네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