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새해 들어서 또 하나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한 것은 성경 통독이다.
토요일에 대충 신약성경 책 하나 정도,
주일에 대충 구약성경 책 하나 정도 그렇게 읽고 있다.

주중에 성경을 읽는 시간을 잘 내지 못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 이게 꽤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다.

가령 레위기 같은 책을 앉은 자리에서 그렇게 쭈루룩 읽어본건 정말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꽤 빠른 속도로 성경을 쭉쭉 읽어가니,
성경이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한꺼번에 들어와서 참 좋다.

적어도 여태껏 내 경험에 따르면,
성경통독을 좀 열심히 하는 시즌에는 대개…
내 기도에 그 성경의 구절들이 자꾸 묻어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곤 했다.
그래서 통독이 기도에 도움이 될때가 많이 있음을 경험 했었는데…
(그럴땐 대개 하루에 5 장남짓 정도 읽곤 했었다.)

이번엔 하루에 읽는 양을 좀 많이 늘이고 나니,
그렇게 내 기도에 성경의 언어들이 막 들어가게되지는 않는데,
대신 성경에서 이야하고자하는 흐름이 조금 더 마음에 담겨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영적인 영역보다는 지적인 영역에 더 도움을 주는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이렇게 좀 더 부지런히 성경을 쭉쭉 읽어보려고 한다.
그냥… 내가 좀 살아야 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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