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지 못한(?) 감동

최근에 짧은 한국 방문을 계획하면서 자가격리 면제 신청을 하는 것을 좀 알아 보았다.
여러가지 인터넷에 자료들이 많은데,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제일 신뢰할만한 것은 책임자/전문가가 그 이야기를 해주는 것 아니겠나.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이런 비디오를 보았다.

샌프란시스코 영사관의 한 영사님이 자가격리면제 수속에 대한 궁금한 것을 설명하려고 온라인 설명회를 연것이다.

이게 한국에 방문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자가격리 면제를 이렇게 한꺼번에 하면, 사실 영사관에서는 난리가 나는 것이다.
기존에 하는 일들도 다 하는 상태에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일들이 새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니.

위의 비디오가 길어서 다 보지는 못했지만,
이 비디오를 찍어서 이렇게 올리는 이분 보면서 살짝 감동.ㅠㅠ

이분 이렇게 열심히 성실하게 잘 해보려고 하는 것이 정말 잘 보인다.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게 정말 잘 보이는 거다.

나도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뽑기

요즘 오징어 게임이 완전 난리다.
미국 뉴스에도 나오고.
어제는 Jimmy Fallon이 뽑기를 하는 짧은 clip이 youtube에 뜬걸 보았다.

내가 이런 영화등을 보는건 대개 출장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탓을 때인데,
지난 1년 9개월동안 출장을 가지 않았으니… 당연히 유명한 것들을 볼 기회가..ㅠㅠ

그런데 진짜 잘 이해되지 않는 것.
아니, 그걸 왜 ‘달고나’라고 부르냐고!!!

내가 어릴때 전주에서는 그걸 ‘띠기’라고 불렀다. ㅎㅎ
그런데 내가 3학년때 서울로 이사를 오니, 서울에선 세상에나 그걸 뽑기라고 부르는 거다.
서울은 참 이상해… 왜 띠기를 뽑기라고 할까.
그래도 뽑기는 약간 더 말이 되는 듯.

세상에 ‘달고나’라니!

사실 전주와 서울 우리 동네에서는 ‘달고나’라고 부르는 것이 따로 있었다. 조금 큰 정육면체모양으로 생긴 하얀 것이 있었는데,
연탄불 위에서 살짝 데워진 물에 넣어서 풀어서 먹는 과자 비슷한 것이었다.
전주에서는 그걸 ‘포도당’이라고도 불렀던 것 같다. (이건 기억이 가물 가물…ㅠㅠ)

서울에서 어린시절을 지낸 내 아내에게 물어보았는데, 내 아내도 뽑기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작년엔가 ‘달고나 커피’가 엄청 유행을 하면서,
그냥 이게 ‘달고나’라는 이름으로 고정되어버리는 모양이다.

어릴때 내가 아주 열정적으로 좋아했던 과자인데…
엉뚱한 이름이 내 추억을 덮어버리는 것이 나는 많이 아쉽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말 지역별로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띠기’는 충청, 전라지역에서만 썼던 모양이니… 그런 포기한다 하더라도,
‘뽑기’라는 이름은 ‘달고나’라는 이름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에서 쓰였던 것 같은데.. ㅠㅠ

이번 주말에는 민우가 집에 온다.
민우와 함께 뽑기를 만들어 먹을 생각이다!

COVID-19 뉴스

Observation from the Front (RMC) 다운로드

  • Delta surge가 가라앉고 있다. 감염자수, 입원환자 수, 사망자 수, 다 줄어들고 있다.
  • 현재까지 전 세계 인구의 46.9%가 최소한 한번 접종을 받았다. 아프리카, 중동지방은 그러나 심각 ㅠㅠ
  • 전 세계적으로 낮은 소득의 국가의 접종률이 현저하게 낮다.
  • 미국 남부 – 접종률 낮은 지역 -에서는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 현재까지 감마, 베타, 델타, 람다의 순으로 입원위험이 높은 변이들
  • 그러나 백신은 이 모든 변이에 다 유효하다!
  • 병원 입원을 방지하는 효과로 보면, 800명의 60세 이상 그룹과 25,000의 18세 이하 그룹이 비슷하다.
    60세 이상은 정말 꼭 백신 맞아야!!!
  • COVID-19은 임산부에게 큰 위협이다. – 임산부에대한 백신의 안정성 data가 계속 나오고 있다. – 안전!
  • Pfizer와 AstraZeneca 모두 여러 변이에 다 효과가 있지만, 2차 접종 후 효과가 감소된다는 data는 계속 나오고 있다.
  • 증상이 있는 COVID-19 환자와 증상이 없는 COVID-19환자 사이에 viral load 차이는 별로 없다. (계속 마스크 쓰고, 테스트 하고, social distancing 하고… 등등 잘 해야함)
  • 혹시 비행기를 타면 옆 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먹는건 위험. 자리 위에서 바람 나오게 하는 송풍구를 많이 열고 계속 있는 것이 더 좋다.
    1등석 자리가 덜 위험. ㅠㅠ
  • 항바이러스 약 (by Merck)가 viral load 를 낮추고 사망자와 입원환자를 줄이는 결과가 나왔다.
  • 미국에서는 의료보험 없는 어른, 공화당원, rural 지역에 사는 사람들, 백인 복음주의자, 대학졸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 청소년층의 백신접종률이 낮다.
  • 최근 Delta 변이, 전반적인 입원자 증가, 환자나 사망자를 주변에서 보게된 것때문에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것으로 마음이 바뀌는 일들이 있다.
  • 대부분의 엄마들은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화하는 것을 찬성
  • 조만간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긴급승인이 날 듯.
  • 계속 조심하면서 지내자! 마스크, physical distancing, test, vaccine, and etc.

오랜만에 비행기 타다!

주말에 정말 아주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생네 가족을 보러 connecticut에 비행기를 후딱 타고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본것이 2019년 1월이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오랜만에 비행기를 탔다.
2020년 1월에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탔으니 지난 1년 9개월동안 비행기를 한번도 타지 않았다.
그렇게 뻔질나게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타는 일을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하다보니 어색한 것도 많았다.

나는 대충 한달에 한번꼴로 비행기를 타곤 했으니, 당연히 보안 검색대를 지나갈때 나보다 빨리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전자제품들 탁탁 꺼내고, 정리해놓은 액체용품들 꺼내고, 신발 벗고, 허리띠 풀고…
내가 그것들을 하는데에는 한 15~20초정도 걸리려나.
그런데 이번에는 가방 안에 넣어 두었던 배터리팩 하나를 제때 꺼내지 못해서 내 가방이 따로 검사를 받는 굴욕(?)을 받기도 하였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탄다고, 정말 살짝, 아주 살짝… 설레는 마음이 있었는데,
비행기를 막상 탁 타고 나니까…
아, 맞다. 비행기를 타면 이런 기분이었지.. 하는게 확~ 몰려왔다.

늘 익숙하던 것이 낮설어 지는데 1년 9개월이면 어느정도 충분한 기간이 되는 듯 하다.

잃어버린 꿈, 잃어버린 감동, 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눈물…
한때는 꿈도, 감동도, 사랑도, 눈물도 참 자연스럽고 풍성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들을 그저 옛날의 추억으로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어가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오랜만에, 옛날에 익숙했던 무엇인가를 다시 해보는 것은,
꽤 신선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하는 듯 하다.

한결같다, 한결같지 않다

어제 저녁에는 교회에서 “불안과 광기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라는 제목의 강연을 듣고 Q&A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자그마치 이일형 장로님!

나는 자그마치 아침 8시부터 계속된 미팅, 미팅, 미팅… 저녁 먹고도 또 다른 미팅하나 마치고 난 후여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한 상태로 들어갔다.

그러나 해주시는 말씀에 금방 쑥~ 빠져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뵌 것이 거의 10년쯤 전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강의 하시는 스타일도 예전과 거의 비슷하시고,
slide 만들어서 쓰시는 방식도 예전과 비슷하시고,
음성도 그렇고, 모습도 그렇고…
아, 이분…진짜 한결 같은 분이구나….

그런데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는
괜히 오랜만에 뵈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이분 훨씬 더 깊으시구나…

예전부터 참 존경할만한 분이라고 여기고 살았던 분으로부터,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한결같다고 느끼게되는 건 참으로 기쁘고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그분을 오랜만에 다시 뵈었는데,
그 사이에 하시는 말씀의 내용이 더 깊어졌다고 느껴지게 되는 건,
참으로 경이로우면서도 존경스럽게 느끼게 된다.

COVID-19 뉴스

Observation from the Front (RMC) download
Obama 정부에서 FDA 책임자를 했던 Robert Califf가 우리 회사내부용으로 COVID-19관련 이메일들을 보내는데 한주에 한번정도씩 대외적으로도 나눌 수 있는 버전을 만들고 있다.
나도 여기서 그거 받아서 한국어로 짧게 핵심만 정리해서 매주 올리고 있다. ^^

  • 미국도, 세계적으로도 Delta surge는 가라앉고 있다.
  • UN 목표는 다음 가을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를 백신하는 것 – skepticism이 많다.
  • 가난한 나라와 부자나라 사이의 백신 접종률 차이는 계속 존재할 것
  • 백신을 맞지 않으면 백신을 맞은 사람에 비해 입원할 확률이 17배 높아진다!
  • 미국에서 보면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겠다는 쪽으로 선회. 그러나 아직도 백신 거부층이 존재한다.
  • Booster shot을 결정한 것에 대해, 과학적 data 근거 없이 그렇게 결정했다는 의견이 있다.
  • 그래도 백신접종후 시간이 지나면 break-through infrection되는 경우가 더 많이 report되고 있긴 하다. (그러나 여전히 대단히 낮은 확률)
  • 자신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아이들에게는 백신을 맞게 하는데 더 신중한 부모들이 많다. – 자신보다 자녀들을 더 보호하려는 부모들.
  • 미국에서는 전체 COVID-19 case중 어린이들이 15.7% ==> 최근에는 그 수치가 25.7%로 높아짐
  • 미국의 여러 주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전체 입원 환자중 1.6%~4.2%. ==> 0.1%~2% 정도의 어린이 COVID-19 환자가 입원
  • 미국의 여러 주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중 0.00%~0.25% ==> 0.00~0.03%의 어린이 COVID-19 환자가 사망
  • 학교에서 마스크 써라! – COVID outbreak을 1/3~1/4로 낮춘다.
  • COVID-19 테스트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다. –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해야 한다.

다니엘서에서 보는 제국의 특징

그러자 왕이 점성가들에게 말하였다. “나의 명령은 확고하다. 너희가 그 꿈의 내용과 해몽을 나에게 말해 주지 못하면, 너희의 몸은 토막이 날 것이며, 너희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 꿈의 내용과 해몽을 말해 주면, 내가 너희에게 선물과 상과 큰 명예를 주겠다. 그러니 그 꿈과 그 해몽을 나에게 말하여라.”
다니엘서 2:5-6

다니엘서 전체적으로 나와있는 왕들은 대부분 좀 이상하다.
성격도 나쁘고, 폭력적이고, 자기 맘대로이고, 기준이 공정하거나 합리적이지도 않다.

다니엘서 2장에 나오는 느부갓네살왕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꿈을 말하고 해몽까지 하면 큰 상을 주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면 죽여버리겠다는 거다.

  1. 느부갓네살로 대표되는 제국은 합리적이지 않다.
    자신이 꾼 꿈도 이야기해주지 않으면서 해몽을 하라고 우겨대는 거다.
  2. 그런데 느부갓네살의 제국이 원하는 일을 해내기만하면 엄청난 상이 주어진다.
  3. 그리고 그 제국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면 그저 버려진다.

내가 어릴때만 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그래도 먹고살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면 엘리트였다. 실제로 87년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의 대학진학률은 27.3%였다.

그리고 그렇게 대학을 마치고,
그냥 성실하게 살면, 그래도 살만했다. 미래에 대한 꿈도 꾸어볼 수 있었다.
엄청나게 크게 성공하는 사람이래야봤자 그냥 그냥 그랬고, 그냥 많은 사람은 그저 ‘중산층’ 이었다.

사회에서 ‘성공’은 대중적이었다. 많은 사람이 소위 작은 수준의 성공을 이루며 살았고, 노력하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일단 성공을 하면 엄청 큰 성공이 된다. 제프 베조스같이 대박이 나는 거다. 한국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그런 것들 대박나듯.
대신 그렇게 성공의 영역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예전보다 확~ 줄었다.
예전보다 성공에 대한 보상은 말로 다 할 수 없이 커졌는데, 성공하는 사람의 수는 엄청 줄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성공을 한편 갈망하고, 그 성공에 이르지 못한 자신을 보며 절망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그 성공의 기준이 어떻게 주어지는가?
이게 대박이 난다는데 어찌보면 운도 따라야 하고, 뭔가 시기도 잘 맞아야 하고, 하여간 자신이 control할 수 없는 많은 영역이 함께 맞아들어야만 가능하다.
예전과 같이 꾸준히 성실하게 해서 성공을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꾸준히 성실한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그러니 그 성공을 위해서 부모찬스도 쓰고, 비트코인도 하고… 여러 무리수가 등장하는 거다.

이건 어찌보면 합리적이지 않다. 공평하지도 않다. 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느부갓네살의 제국이다.

그 속에서 그 합리적이지 않은 기준에 맞추면 대박이 터지지만,
그 속에서 삐끗하면 처절하게 묵사발이 된다.

다니엘서는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시대를 아주 잘 해설해준다.

Detroit: Become Human

몇달전부터 youtube에서 ‘영화’같은 걸 하나 봤다.
사실은 Detroit: Become Human이라는 게임인데, 이 게임을 play하는 것을 녹화해서 편집한 것을 본 것이다.

내가 본것은 한국사람이 play한 것이고 편집본이 3시간쯤 된 것인데,
몇번에 나누어서 봤고, 아주 재미있었다.

우선 그래픽이 아주 훌륭해서 실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꽤 가까웠다.
그리고 스토리라인도 재미있었다.

이게 또 게임이니,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선택이 있고, 그 선택지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로 스토리가 전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도 재미있게 봐서, 이 게임을 사서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그런데, 내가 가진 컴퓨터로는 이런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다.
더 그래픽이 빵빵한 컴퓨터가 필요한 것이다.

잠깐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내 컴퓨터의 그래픽 성능이 빵빵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그렇지 않으면 꼭 필요하지 않은 에너지를 이곳에 너무 많이 쏟을 뻔 했다.

실제로 이 게임을 하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위에 언급한 것 같이 여러가지 game play 편집본을 영화처럼 보는 것도 아주 시간 죽이기에 좋았다.

응원할 대상이 나 밖에 없다?

나는 초,중,고,대학교, 심지어는 대학원까지 다 해서…
무슨 유명한 스포츠 팀이 있다거나,
다른 유명한 문화가 있는 학교를 한번도 다니지 못했다.

나는 뭐 그게 그렇게 중요할까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박사과정을 마칠때쯤…
이렇게 나는 긴 학생으로서의 시간을 끝내게 되는데…
나는 우리학교 팀을 응원해본 경험이 한번도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우리 학교를 대표해서 경기하는 선수, 팀을 응원할 수 없으니,
그저 내가 응원할 대상은 나 하나 뿐이라는 삭막한 자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로 나는 정말 내 젊은 시간의 대부분을, 그리고 그로부터 더 나이가 들어서도…
나만을 응원하며 살았던 것 같다.

당장 내가 살아 남고, 내가 여기서 서고, 내가 이겨야한다는 강박속에 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복음을 조금 더 알게된 후에야 비로소,
나는 내가 응원할 대상이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주 조금씩 아주 느리게 깨달아가게 되었다.

나이가 50이 넘은 지금도 나는 아직도 나를 제일 많이 응원하며 사는 듯 하다.

어제 문득 youtube서 연대, 고대의 응원 영상을 보면서,
그리고 소위 미국 대학의 미식축구 응원 영상을 보면서,
나를 좀 덜 응원하며 살아보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을 가다듬어 보았다.

Matrix 4

사람들이 다들 열광하는 마블 영화도 나는 잘 모르고,
스타워즈도 잘 모르는 나로서는,
그나마 내용이 기억도 나고 어느정도 알고 있기도 한 영화가 Matrix다.

금년 겨울에 이게 나온다고 하는데,
거의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영화 개봉일을 기다리게 되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