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리더가 하는 두가지 실수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는’ 리더가 할 수 있는 두가지 종류의 실수가 있다.

첫번째는,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면서 다른 이들의 능력을 불신하기 때문에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많은 경우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신이나 과대평가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겸손하지 못한 리더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듯 하다.

두번째는, 자신의 능력을 일반화하여, 자신이 하는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때로 ‘능력있는’ 사람들이 하는 어떤 일들은 ‘모든 사람’이 그것을 모델로 삼을수 없는 독특성이 있는데, 그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이는 능력있는 리더들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섬기고 있는 follower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돌보지 않는 독선과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듯 하다.

두가지의 balance를 갖춘 리더를 보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어떤 것이 더 나쁜 리더일까?
두가지 모두 나쁜 리더의 모습들이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유형인 것 같다.
더 뿌리깊은 교만과 더 뿌리깊은 사랑없음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나는…
너무 자주… 두번째 리더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