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기도에 빠지다

2-3년 전 부터, 묵상기도를 해오고 있다.

이전에 부르짖어 기도하던 것보다는…
조용히 앉아서 소리를 내지 않고, 주님과의 교제를 하는 것이다.

때로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설명, 마음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 등등을 그저…
묵상을 통해 주님께 내어놓고…
주님의 임재 속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일을 하곤 한다.

요즘은,
그 기도하는 ‘재미’에 빠져 있다.

하루 15분 정도만이라도…
그렇게 기도하지 않으면…
마치 사랑하는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 같이…
그렇게 그 기도를 하고 싶어진다.

한때,
‘기도 무용론자’ 수준이었던 내가…
부르짖어 주님께 간구하는 것을 배우고,
방언도 하게 되고,
눈물로 주님 앞에 엎드리는 것을 배우고,
그리고…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배우고 있다.

나 같이 더디 배우는 사람에게…
주님께서는 주님과의 교제를 눈높이에 맞추어 교육시키시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참 애 많이 쓰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