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다시 살라고 한다면,
지난 일년과는 다른 삶을 살며 다른 결정을 할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하나님의 은혜도 많이 경험했다.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을 삶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2008년은 내게 후회가 없는 한해였을까?
반드시 그런것 같지는 않다.
물론 ‘일’의 차원에서는 열심히 살며 많은 일을 이루기도 했고,
그중에 건강한 열매들도 있었지만…
나의 미숙함과 사랑없음으로 인해 하나님 안에서의 나를 더 깊이 만들어가는 일들이 많이 뒤쳐졌던 것 같다.
2009년의 new year’s resolution을 shape-up 하고 있는데,
조금 더 고민해서…정리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