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의 contacts

새로 전화를 사면, 아무래도 예전에 있던 전화로부터 각종 사람들의 이메일과 전화를 옮겨오는 작업을 하게 된다.
최근 전화를 바꾸면서, 그 작업을 하는 김에… 아예 내가 관리하고 있는 몇개의 이메일 어카운트에 있는 사람들 연락처와 전화번호들을 정리하고 있다.

대략 1500개가 좀 넘는 이메일과 전화번호들…
어떤 것은 이메일 주소만 덩그러니 남아 있어, 이것이 누구의 것인지 잘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예전 이메일 주소만 남아 있어 더 이상 정보의 가치를 상실해 버린 것도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메일이 그저 그 사람들의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과 나누었던 대화의 추억이고, 소중한 관계의 흔적으로 여겨지면 좋으련만…

많은 outlook contacts를 정리하다보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기억하며 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중에도,
한 사람의 소중함을 잃지 않는 밸런스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