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1)

내가 여러서도 많이 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여기저기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대충 이런거다.

아무개아무개는 예전에 나보다 공부도 못했는데 지금은 훨씬 더 성공해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쟤는 공부도 못하는데 인맥 잘 쌓아서 성공했다.

그렇지만 성공은 그렇게 공부잘 하는 한가지만으로 쉽게 정의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세상이 절대적으로 공정이 확보된 경쟁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세상은 어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것처럼 그렇게 완전히 공정이 사라져버린 세상인것만은 아니라고 또한 생각한다.

사회에따라서 공정의 정도가 조금씩 다르겠고, 또 같은 사회 안에서도 분야에 따라서 공정함의 정도가 다를 것이다.
가령, 전반적으로보아 미국은 한국보다는 더 공정한 사회인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미국 내에서도 내가 일하고 있는 ‘tech company’들은 그래도 비교적 공정한편인 것 같다. (아, 나도 내가 당한 불공정함 때문에 열받는때가 참 많이 있다. 그것 때문에 회사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비교적 공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성공이라는 것을 정의하는 것도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가령 연봉 20만불은 받는 불행한 변호사가 연봉 5만불을 받는 행복한 유치원 선생님보다 더 성공했다고 이야기할수만은 없을 것이다.

성공을 정의하는 것도,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를 분석하는 것도,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세상의 공정함에대한 것도 모두 다 variation이 크다.
그래서 성공에대해 어떤 형태로든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다음의 몇번의 글을 통해서 내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성공에대한 생각들을 좀 적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