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다, 그러나 지지 않는다

어쨌든,
적어도 내가 판단하는바, 한국 교회는 기울어지고 있다.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도 그렇다.
그리고 적어도 내가 경험하는바 미국의 많은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다.

더 심각한것은 이 기울어지는 추세를 뒤집을 방법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계속 더 추악하게, 더 빨리 기울어가게될 것 같다.

대단히 고통스럽다.

그러나,
다시한번 주먹을 불끈쥐고 결심한다.
기울어지지만, 지지는 않는다.
나는 계속 내가 할 수 있는 한, 믿음 지키며 살거다.
내가 그렇게 믿음 지키며 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른 소리 하는 사람들 있는것을 당연히 여기고,
나는 그냥 그렇게 믿음 꼭 지킬거다.

어제밤에는 어떤 사람과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끊고 혼자 울었다.
그리곤 다시 그렇게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