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don McGonald 목사님의 Ordering Your Private World 라는 책을 보면
(한국 번역판 이름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Called people과 driven people의 대비가 나온다.
책을 읽은지 벌써 거의 20년쯤 되었으므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적극성과 능동성, 그리고 잘 정리된 삶에 대비되어,
쫓겨서 사는 삶은 피동적이고 소극적이고 잘 정돈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것과 관련된 또 한가지의 dimension을 최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떤 건강한 가치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일을 할때,
called people(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창의적으로, 적극적으로 한다. 희생이 이들에게는 억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일 수 있다.
그러나,
Driven people (쫓겨다니는 사람)은, 피동적으로, 소극적으로, 그리고 자신을 그렇게 이끄는 주체 (사람, 조직, 가치)등에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임하게 된다. 희생이 이들에게는 불평과 불만과 갈등의 이유가 된다.
함께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은 주의의 사람들을 called people로 만들도록 섬기면서, 그들이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희생하도록 돕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주의의 사람들에게 논리와 경험등을 앞세워 충고와 명령과 당위를 남발하면서 called people로 있던 사람들 조차도 driven people로 만들어 버린다.
나는 주변의 사람들을 (특히 내가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 내 가족들, 내 영향력 아래 있는 사람들)을 called people로 만들고 있을까, 혹은 driven people로 만들고 있을까.
대답에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