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 없이 못살아

나는 내가 해야할 일등을 늘 outlook에 update 시켜놓고,
그것을 내 iPhone과 sync 해서 일정을 관리한다.

하루에도 2-3번씩 그 일정을 수정하거나 update하고,
내 outlook alarm에는 늘 2-3가지의 일이 overdue로 떠 있다.

한동안은 매일 하는 실험일정까지도 구체적으로 올려놓고 update하곤 했는데,
너무 심한것 같아 요즘은 그것보다는 좀 더 설렁설렁(?)하게 해놓고 산다.

그렇지만,
outlook 없이 사는 삶은 거의 상상하기 어렵다.

이것은 잘못된 것일까?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그런 lifestyle을 가지고 사는 것은 outlook과 같은 tool을 사용해서 시간관리를 하면서 살 것으로 assume되는 그런 사회 속에 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내 삶의 context 자체가 그렇게 늘 multi-tasking을 하면서, 시간관리를 하면서 사는 것이기 때문이지,
내가 outlook과 같은 scheduling tool 자체에 중독이 되어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일,
내가 이런 lifestyle이 아닌, 좀 더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lifestyle을 선택했다면 나는 그 context 속에서 나름대로 시간관리를 하면서 사는 것을 선택했을 것이다.

오히려,
지금 내가 처한 상황 속에서…
‘느긋함’을 무리하게 누리려 한다면,
무책임하고 게으른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지만,
바쁘게 살지만 쫓기며 살지 않는 균형과 지혜가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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