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로서의 내 능력

회사에서의 일이…
하도 이것 저것 잡다한 분야로 많아서,
정말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등등을 고민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 competency와 gift는 어느쪽인지 스스로 분석해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tentatively 매긴 점수는 대충 다음과 같다.

성실성 : A0
창의성 : B0
분석력 : A0
이해력 : A-
통합능력 : A+
대인관계 : B+
의사소통 : A0
모험심 : C+

이렇게 보면,
나는 이해력과 지적통합능력이 좋은 편이고, 성실성과 의사소통에 약간의 강점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detail에 강하기 보다는 방향설정이나 trend 분석에 강점이 있고, 그것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사람들과 communicate 하는데 장점이 있다.

반면,
모험심이 많이 떨어지고 (소심…) 그래서 두려움이 많아 새로운 것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약하고,
대인관계에 관한한 치우친 면이 많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이 갈리고, 때로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귀찮아 하거나 꺼리기도 한다.

….

이런 분석을 통해서 보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어떤 특정한 부분은 사실 별로 없는 것 같고…
그냥 되는대로 열심히 사는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 

2 thoughts on “엔지니어로서의 내 능력”

  1. 부럽습니다. 자신에 대해 세부적으로 (객관성을 확보했든 아니면 주관적이든 간에) 평가를 내릴 수 있을만큼의 자기 성찰을 하고계시다는 점이요…
    저도 졸개님 하신 것을 보고 스스로 한번 평가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는데, 대답이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 무슨 말씀을요.
      제가 뭐 얼마나 대단한 생각의 process를 거쳤겠습니까.
      제 자신을 잘 보게 된다면… 정말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경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self-evaluation을 하시게 되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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