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 블로그 더 쉽니다.

지난주,

KOSTA 집회가 잘 끝났다고 들었습니다.

14년만에 결석을 하면서, 내내 마음은 테일러와 휘튼에 가 있었습니다.

한편 함께 가 있지 못한 것이 대단히 고통스러웠지만,

이렇게 인도해주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조금더 생각을 가다듬고, 기도를 하기위해,

이번 한주 블로그를 더 쉽니다.

이렇게 오래 블로그를 쉰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허접한 글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6 thoughts on “이번 한주, 블로그 더 쉽니다.”

  1. 앗 코스타를 핑계삼아 ㅋㅋㅋ 너무 오래 쉬시는데요?ㅋㅋㅋㅋ
    얼른 컴백하시기 기다립니다.

    1. 아땅님…
      이번에 인디에서 정말 많이 수고하셨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이번에 인디에 갔더라면, 뵐 수 있는 건데… 정말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섬기신 모습과 보여주신 insight를 보면서 깊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직접 뵙지 못한게 정말 더 많이 아쉬웠습니다. -.-;
      그래도, 뭐 언젠간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나눌 기회가 있겠죠? ^^

    2. 갑자기 코스타 간사팀이 국정원 같다는 생각을…ㅋㅋㅋㅋ

      1. 헉 굉장히 정보가 빠르다. (어떻게 제가 인디코스타 댕겨온줄 아시고..ㅋㅋ. 안간사님과 졸개님 블로그에 대해 살짝이야기 하긴했습니다만….-.-; 이렇게 정보가 빠르게 흐를 줄은…)

      2. 은근 잘못된 정보가 있다. (저의 “섬김의 모습”이나 “인사이트” 같은 것들은 뭐 전혀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인데, 사실처럼 유통되다니요..ㅋㅋㅋ.)-그냥 가서 섬기시는 분들 참석한 형제자매들 보고 감동/은혜받고, 배우고 또 배우고 가끔 뻘짓하고 온것이 다인데…-.-;
      ———-

      제가 개인적으로 배운 것 하나는 꼭 나누고 싶습니다.

      같이 방을 쓰던 한 멘토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코스타를 보면 하나님이 이 젊은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청년들을 사랑하시고 부르고 싶으셔서, 이 많은 일꾼들(강사/간사/멘토/후원자)을 준비시키시고, 오랜시간동안 이들로 수고와 땀과 시간을 드려 모임을 위해 헌신하게 하시고, 그래서 이 젊은이들을 이곳에 불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시네요.
      저는 수고하는 분들을 통해 그들의 수고뿐아니라 그들을 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봅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포인트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뿐아니라,
      수고 속에 들어있는, 그 수고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사랑,
      젊은이들과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제가 그 이야기를 저녁먹으로 가는 길에 들었거든요.
      하마터면 죽을뻔했습니다. 조문도 석사가의라고 아침에 들었으면 저녁에 죽을뻔했습니다. 이런분들의 날카로운 통찰앞에 헤벌쭉 좋아라하고 많이 배우다 온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못가신 분한테 드리는 자랑질…^^)

    3. 아땅님 인디 오시는건 뭐 버얼써 다 알고 있었죠. 🙂
      간사들이 제겐 얘기 잘 안해줍니다. ^^
      제가 어떤 사람들에겐, 막 아는척 잘난척 했습죠.
      이번에 그 키큰 그 멘토님이랑 나랑 쫌 안다고 ㅋㅋ

  2. 이번에 못 뵈서 서운했습니다그려 ^^

    지난번 샌프란에서도 기회가 없었고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으신듯 합니다. ^^

    1. 별아저씨 교수님,
      정말, 14년만에 결석을 하고, 일주일동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혼자 화장실 들어가서 울면서 기도하고 그랬었습니다.

      이번에도 고생 많으셨죠?
      여기 와서 강의하신것도 좋았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옛날~ 다들 체력 좋을때는,
      코스타 집회 시작 전날 먼저 만나서 밤새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그런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 그리곤 김정숙 간사님이 오셔서 쿠사리 주고 하셨죠. 불량간사들이라고 ㅋㅋ

      언제 그런 날이 또 오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언제 또 한번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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