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름대로 KOSTA를 열심히 섬겼었다.
KOSTA 생각하며 기도도 많이 했고, 울기도 많이 울었고, 기쁨도 컸다.
KOSTA일 제대로 못해내는 악몽도 많이 꿨고 ^^
생각해보면,
나는 선배들로부터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전수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나는 후배들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 것 같다.
오늘부터,
후배들이 KOSTA 사역을 위한 모임을 갖는다.
뉴욕에 벌써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는 모양이다.
늘 후배들에겐 미안한 마음 하나 가득이다.
함께 하는 것도 미안하고, 함께 하지 못하는 것도 미안하고…
우리 섬기는 후배들을 생각하며,
가슴 찡~ 하지 않게 되는 때가 언겐가는 올까?
우리 후배 간사들 화이팅!
권오승 간사님께서 즐겨하시는 오해:
1. 저처럼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었으면 다른 분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 나는 후배들에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허걱!
ㄱㄷㅇ 형님께서 이 누추한 곳에!!!
사실 1번 말씀은, 저를 늘 많이 혼내셨죠. ^^
정말 전 잘 몰랐는데… 정말… 아니, 나 같은 사람이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도 다 할 수 있는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걸 정말 꾸준히 혼내가며 가르쳐 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앞으로 한 1,2년 ㄱㄷㅇ 형님께서 저를 꾸준히 혼내주시면,
2번도 좀 깨달아 지려나요…. ㅎㅎ
3월에는 뵐 수 있게 되겠죠? 작년엔, 한번도 못 뵌 것 같은데…
아마 21세기 들어서 그런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