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다…?!

금년에는 인디와 시카고 양쪽 다 참석을 하지 못할 것 같다.
나로선 많이 아쉽지만, 그리고 수고하는 후배들에게 많이 미안하지만,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괜히 가서 어쩡거리는게 도움이 많이 되기 보다는,
그저 ‘옛날’의 그림자를 계속 드리우게되는 부작용이 크지는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금년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가치와 방향을 정비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마당에,
“옛날엔 이랬다”는 이야기만 자꾸 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이제 금년으로,
별로 한일 없는 ‘공동대표’도 임기가 끝나므로,
이제는 그것도 좀 털어버리고,
정말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만 살며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여러가지로 다시 따져보고 생각해 보았을때,
이렇게 금년에 많이 땡땡이를 치게된게…
다행인 것 같다. ^^

4 thoughts on “다행이다…?!”

    1. 허억…
      큰일이다… 토비 아빠가 뿔났다….. -.-;

      정말 죄송해요.
      5월 말이랑 7월 초에, 저도 마음은 완전히 인디랑 시카고에 가 있을 거예요…. -.-‘;

  1. 보아하니 시카고에 ‘사진사 인턴’ 자리는 마감된것 같은데, 내년에 ‘두란*’에서 책소개 ‘알바’ 필요한지 물어봐 드려요? ㅋㅋ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요20:21-22)”

    우리에게 숨을 불어 새롭게 하시는 그 분으로 인해 또 새롭게 30+ 년이 새로와 지겠죠!

    1. ㅎㅎ
      저는 책방에서 책 파는 일은,
      다른 사람이 못하게 해도 할겁니다요. ㅋㅋ

      혹시 허락된다면,
      어린이 코스타쪽 자봉이나,
      중보기도실쪽 자봉이 많이 땡기긴 합니다만.

      뭐 그것도 하나님께서 상황을 허락해주셔서 가능하겠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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