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리듬을 찾기

지난 7월경부터 한달에 한번꼴로 유럽에 다녀왔다.
한번에 가면 짧게는 한주, 길게는 두주조금 안되게 다녀왔다.

가만히 계산을 해보니,
내가 내 전체 시간의 거의 25%를 유럽에서 보낸거다!

그리고, 가서 시차때문에 헤매고, 다녀와서 시차때문에 헤매는 걸 다 종합해서 생각해보면,
내 시간의 거의 40~50%는 시차적응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출장을 가면 대개 새벽에 호텔에서 나가서, 저녁 8~9시에나 돌아오고, 그때부터 다시 california office와 각종 conference call들을 하게 되기 때문에,
거의 극한의 경험을 하게된다.

최근 계속 삶이 이렇다보니 삶의 리듬이 많이 깨져있다.

아침에 말씀묵상하는 것이나 정기적으로 짧게 기도하는 것,
따로 경건서적을 읽는 것등도 완전 엉망이 되었다.

이게 참 신기한게…
이것들이 깨지니, 전반적인 내 영적 컨디션 자체가 영 별로다.
소위 ‘옛사람의 성품’이 자꾸만 나오고 있다. -.-;

내 영혼을 관리하는 일에 잠깐만 소홀하면 이렇게 금방 영혼의 밭에 잡초가 자라고 쭉정이가 생긴다.

나는 유난히 품질이 나쁜 영혼을 관리하면서 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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