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culture? Counter-culture?

기독교가 seeker friendly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기독교 문화를 세상문화의 subculture로 만드는 시도를 많이 본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
밀레니얼 이후의 세대는 그렇게 기독교 subculture를 그냥 ‘싸구려’로 생각해버리는 것 같다.

내 생각엔,
기독교가 추구해야하는 것은. 적어도 지금 서구사회에서는,
기독교 subculture를 만드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독교의 counter cultural한 모습을 고양시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문제는 기독교 subculture가 지나친 종교성과 결합이되어버리면 그 subculture자체가 대단히 경직되어 버려서 변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나는 그 경직성을 내부에서 개선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하리라 보는 편이다.

그래서 내가 한국 기독교를 보는 시각은 대단히 비관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