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들은 두려워하는 걸까? (5)

이번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며 나선 백인들중에는 정말 용서하거나 용납하기 어려운 아주 나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모든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취하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이 정말 있다고 본다.

그런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어떤 사람들은, 정말 벼랑끝까지 밀려서,
소위 자신의 경쟁력이 딸려서 생존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많은 두려움과, 이렇게까지 밀려버린 것에 대한 분노가 쌓여서,
그래서 비이성적으로 다른 이들에 대한 혐오, 비과학적 무대뽀 주장 등을 일종의 위안과 위로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그런 의미에서 정말 두려운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주도의 세상도 두렵고,
밀려드는 빠릿빠릿한 이민자들도 두려운 것이다.
어떻게 생존할수 있을지 길이 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지 않는 것 같이 느끼니 그저 두려운 것이다.
그러니 이럴때 증오, 혐오라는 창구라도 찾아보고 싶은 것이 아닐까.

그게 칭찬하고 잘한 일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어떤 백인들에게 있어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우월감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두려움의 분출구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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