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사람의 그 열심이 하나도 좋아보이지 않는 사람이다.
그냥 종교적 언어를 계속 쓰면서 뭔가 기독교에 대단히 익숙한 사람이라는 느낌은 많이 들지만,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 사람이다.

또,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냥 그 사람의 매력 때문일수도 있고, 또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냥 ‘일’을 열심히 하게되는 사람들도 있다.
대개 이런 사람들과는 기독교와 관련된 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되지만, 막상 함께 하면서 하나님을 생각하게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의 언어와 성품과 모습과 행동…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있을 수록 하나님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중,
세번째 부류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올해 ‘rekindle’이라는 새해 결심을 중간 점검하면서,
가능하면 나도 세번째 부류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더 늘이고,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과의 만남은 줄이고,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과는 아예 만남 자체를 없애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나저나…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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