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Harvard Dental School에서 연수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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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가 엄마를 따라서 Harvard Dental School에 가서 실습용 장비들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이다. 민우는 일년에 360일 정도는 온 힘을 다해서 까불고, 나머지 닷새정도는 약간 덜 까부는… 그런 아이이다.

민우가 커서도… 이렇게 계속 밝은 사람이면 좋겠다.
나와 내 아내에게 위탁하신 사명 가운데 하나이겠지…

Personal DNA

Personal DNA 라는 걸 알아보는 site에가서 test를 해 봤는데…
대충 말이 되는군…

http://personaldna.com/

결과는….
http://personaldna.com/report.php?k=uFdvCUlMEBjhIgR-MN-AACBA-5d97&u=085abb453383

You are an Attentive Analyst.


personalDNA

about you

You are an Analyst

  • Your attention to detail, confidence, sense of order, and focus on functionality combine to make you an ANALYST.

  • You are very curious about how things work, delving into the mechanics behind things.

  • Along those lines, how well something works is usually more important to you than what it looks like.

  • You find beauty and wonder mainly in concrete, functional, earthly things.

  • You are very aware of your own abilities, and you believe that you will find the best way of doing things.

  • Accordingly, problems do not intimidate you, as you believe in yourself.

  • You trust yourself to find solutions within the boundaries of your knowledge.

  • You don’t spend a lot of time imagining how things could be different—you’re well-grounded in the here-and-now.

  • It is important for you to follow a routine, and you prefer the familiar to the unknown.

  • You prefer to have time to plan for things, feeling better with a
    schedule than with keeping plans up in the air until the last minute.

  • Never one to be found in chic boutiques or trendy clothing stores, you take an extremely practical approach to getting dressed.

  • If you want to be different:

  • Try to embrace the imaginative, creative part of your personality more often.

  • Try moving beyond the things that you find comfortable—open yourself up to a broader range of experiences.

  • how you relate to others

    You are Attentive

  • Because you like spending time with others, understand their feelings, and
    often know what is best for them, you are ATTENTIVE.

  • Some people are merely concerned about others, but you take action, helping
    people when you have the opportunity.

  • Although you care about others, you are hesitant to trust them to act in the
    best way on their own.

  • You don’t let your concerns with people go unnoticed: if someone has hurt your
    feelings, that person will hear about it.

  • People energize and excite you—you are able to have fun and be yourself when you’re
    around others.

  • You also learn a lot about yourself by talking things out with people, even if
    you don’t always share things that are important to you.

  • You have a strong sense of right and wrong, and you’re not hesitant to express yourself.

  • Understanding the dynamics of a situation is an important skill that you have,
    and you often intervene to clarify things for others.

  • If you want to be different:

  • You care about people, but finding the ones you can truly trust will allow you
    to get closer to them.

  • While you have strong opinions about what is right and wrong in the world, you
    risk coming across as judgmental—be sure to consider different perspectives when voicing your opinion.

  • Your Personal DNA Maps

    Here are personalDNA maps that uniquely represent your personality.
    Mouse over any part of the box or strip to learn more about the traits
    that the colors represent.

    Attentive Analyst

    To add this map to your website or blog, copy/paste this HTML into the body of a blog post or web page:

    Attentive An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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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 sites (LiveJournal, for instance) do not allow ‘script’ tags.
    Users of those sites are welcome to the copy full HTML of their personal DNA maps
    here.

    Your Personality Chart

    »Glossary of Traits

    This chart shows thirteen personality traits.
    Each bar indicates the percentage of test takers who entered a lower value for that trait than you did.
    For example, if Confidence is at 80, that means that 80% of people entered lower values for confidence questions than you did.
    Based on a sample of 30,000 users.
    Click here to learn more about the traits.

    Confidence

    Low
    High
    92
    Openness

    Low
    High
    10
    Extroversion

    Low
    High
    58
    Empathy

    Low
    High
    94
    Trust in others

    Low
    High
    4
    Agency

    Low
    High
    40
    Masculinity

    Low
    High
    74
    Femininity

    Low
    High
    24
    Spontaneity

    Low
    High
    8
    Attention to style

    Low
    High
    2
    Authoritarianism

    Low
    High
    70
    Earthy/Imaginative

    Imaginative
    Earthy
    66
    Aesthetic/Functional

    Functional
    Aesthetic
    16

    박상익 교수 – 프로테스탄티즘과 카톨리시즘

    지난 금요일 연세대에서 한국밀턴학회가 있어서 다녀왔다. 학회가 파하고 저녁 식사 모임 자리에서 참석한 다른 교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 학회에서 나는 특이한 사람으로 분류된다. 잘나서 특이하다는 건 아니니, 내 자랑 늘어 놓을까봐
    긴장하시는 분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이 학회는 전원이 영문학 전공자이고, 오로지 나 혼자만 서양사 전공자라는 것이다. 나는
    원래 오지랖이 넓어서 남의 전공 분야 기웃거리길 좋아한다.

    근데, 저녁 식탁에서 맞은 편에 앉아 있는 한
    여교수님 이야기를 듣자하니, 이분이 원래 어릴 때부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교회엘 나갔는데, 외국 여행 중 프랑스의 아비뇽이란
    델 가서 그곳 종교 건축물들과 그곳 사람들을 보고 난 다음 감명을 받아 카톨릭으로 개종을 했고, 물론 지금도 성당엘 다닌다고
    했다. 자신의 내면이 새롭게, 그분의 직접 표현을 빌자면 “refresh” 되는 느낌을 얻었다고 한다. (영문학 교수니 영어
    쓰는 건 눈감아주기로 하자.)

    듣자하니 참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중세 말기 카톨릭 교황권이 추잡하게 분열되어,
    교황이 로마에 한 명, 아비뇽(당시에는 이탈리아 영토였다)에 한 명 등장했다는 것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도 나오는 얘기다.
    이걸 역사 술어로는 교황 대분열(Great Schism)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그 여교수께 물어봤다.
    아비뇽이라면 그야말로 중세 말기 교황권의 타락과 카톨릭 교회의 부패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인데, 어떻게 그곳에서
    개신교를 버리고 카톨릭으로 개종할 생각을 하게 됐느냐, 너무나 역설적인 일이 아니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그 여교수 말하길, 그곳
    사람들의 신앙이 너무나 여유 있고 자연스러워 보여서 그게 참 좋아 보였다는 것이다. 그곳 사람들은 개신교를 카톨릭 교회에서
    자라난 곁가지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아주 우아하게 받아넘기더라는 것이다. 한국 개신교 교회에 대한 깊은 실망이 바탕에 깔려
    있음을 금방 알아챌 수 있었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주여 믿사옵니다! 할렐루야! 아멘! 예수천당! 불신지옥!하고 오도방정
    떠는거 말이다. 품위 같은거와는 거리가 멀다. 솔직히 그건 나도 싫다.)

    물론 신앙은 자유이다. 그러니 그 여교수가
    카톨릭으로 개종을 하건 전봇대로 이를 쑤시건 다 알아서 하실 일이지만, 도대체 우리나라 개신 교회에선 신도들에게 프로테스탄티즘에
    대해 어떻게 교육을 시켰길래 그렇게 간단히 평생 다니던 개신교를 포기하고 카톨릭으로 넘어가게 내버려둔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피뜩
    머리에 스쳤다.

    요사이 카톨릭이 개신교에 비해 세를 얻고 있다고 한다. 개신교는 신도수가 줄어드는데, 카톨릭은
    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카톨릭이 개신교에 비해 점잖고 수준이 높다는 평을 한다. 목사들보다는 신부들의 지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고, 교회를 부자간에 상속한다든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짓거리도 카톨릭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이런 관점에서 카톨릭을 호의적으로 후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카톨릭은 교황, 추기경,
    대주교, 주교 등의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어서 하급 사제들의 일탈이 있을 경우 즉각 이에 대한 일사불란한 통제를 가해 대열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지난 주, 김수환 추기경이 고 심산 김창숙 선생 추도식에서 중인환시리에 유교식으로 두 번
    절(再拜)을 한 것도 한국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인 것으로, 예수 안 믿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겼을 것이다.
    카톨릭이 훨씬 더 포용적이고 수준이 높다는 증거로 간주되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점이 있긴 하다.)

    그러나 이걸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보기에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차이는, 여러 해 전 싱가폴 이광요 수상과 우리나라 김대중 대통령 사이에
    벌어졌던 “아시아적 가치” 논쟁으로 비유해서 설명이 가능할 것 같다. 싱가폴, 이거 희한한 나라다. 길에다 침을 뱉어도 벌금,
    껌을 버려도 벌금, 오줌 누고 변기 물 내리는 버튼을 안 눌러도 벌금, 이런 식이다. 매사를 법으로 일일이 단속한다. 그래서
    외국 관광객이 처음 도착하면 참 깨끗하고 인상이 좋다. (이 대목에서 카톨릭을 연상하시는 분, 독해력이 꽤 있는 분이다.)
    우리나라? 그건 독자들이 다 아시는 대로다. 지저분하고 공항에서 택시 요금 바가지 씌우고…(물론 이 대목에서는 개신교를
    연상하셔야 한다.)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은 싱가폴의 이광요 식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광요는
    싱가폴의 민주주의가 아시아적 가치에 의거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장 보기에는
    싱가폴의 도시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침 안 뱉고 껌 안 버리는 일은 시민의식의 향상을 통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러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 세세한 일까지 강제적으로
    규제하는 태도를 우리는 박정희 유신 독재 때부터 신물나게 봐왔다. “한국 놈들은 말로 하면 안 돼. 엽전들은 그저 두들겨 패야
    말을 들어먹어…” 요컨대 한국인 또는 아시아인은 자유를 허용하면 안되고 강압적으로 통제를 해야만 일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해서 아시아 각국이 한때 경제적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다. 개발 독재라나, 뭐라나… 하지만 그게 오래 못 갔다.
    아시아권에 들이닥친 IMF 사태로 개발 독재로 재미보던 시절도 모두 가버리고 만 것이다. 요즘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말을 아예 입에 달고 다닌다. 아시아적 가치로는 국가 백년대계를 결단코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톨릭이 그렇다. 일견 일사불란하고 정돈이 잘 된 것 같지만, 거기에는 계서제(hierarchy)란 게 있어서 곁으로 삐져나오는
    가지에 대해서는 적시에 통제가 가해진다. 비유하자면 싱가폴 식이다. 그러나 개신교는 어떤가? 요즘 한국 교회, 아사리 개판
    아닌가? 아까도 말한 교회의 부자 세습 같은 건 실로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실로 여고괴담이 아니라, 교회괴담 수준이다. 게다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기본 질서 침해 사례는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로 자유 만세 아닌가? 그래서
    개신교엔 장래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게 아니라고 본다.

    자유민주주의가 서양에서 어떻게
    발전했는가. 그게 하루아침에 정착된 것이 아니다. 서양 근대사 수백 년 동안 무수히 시행착오를 겪고 수많은 피를 흘리면서 고생
    고생한 끝에 가까스로 얻어진 것이다. 그들이 서양근대사에서 겪었던 혼란과 무질서는 정말 길고도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역사 책
    읽어보면 다 나온다(영국혁명, 프랑스혁명, 미국혁명 등등).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그것이 오늘의 유럽 사회, 서양 사회를 있게 만들었다.

    나는 우리가 거치는 과정도 다 그러한
    시행착오의 일부분이라고 본다. 우리는 지금 혼란의 폭풍우 속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 무질서를 견딜 수 없을 것처럼
    지긋지긋하고 심각하게 느끼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무언가 새로운 질서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리에게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세습할 정도로 엽기적으로 자유를 악용하는 부류도 있겠지만, 그 자유를 기반으로 진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세력도 엄존하기 때문이다.

    우치무라 간조는,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사회의 경우 악당들은 정말 잔인하고 흉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선 범인 체포할 때 카메라를 들이대면 저고리
    뒤집어쓰고 얼굴 가리기 바쁜데, 미국에서는 카메라에다 얼굴 대고 혀를 낼름거리는 자도 있다. 전혀 죄의식이 없다. 마치 악마의
    모습 그대로다. 그러나 정말로 고결한 심성을 가진 인격자 또한 많이 있다. 미국 사회는 선악간의 콘트라스트가 대단히 큰
    사회이다. 흰색은 너무나 밝아서 눈이 부실 정도다. 그러나 검정색은 그야말로 블랙홀처럼 깜깜하다.

    그러나
    아시아는 어떤가? 우치무라 간조는 아시아는 “황혼의 어스름(twilight)”과 같다고 한다. 善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惡도
    아닌 것이,…. 흐리멍텅하게 회색 빛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모두들 대충 남의 눈이 있을 때는 착한 척하다가 남의 눈만 없으면
    온갖 못된 짓을 다한다. 특별히 선한 자도 없고, 특별히 악한 자도 없이, 모두 거기가 거기다. 죄의식은 없고 수치심만
    있다.(아이들이 즐겨하는 말, “에이, 쪽팔려…”)

    나는 서양 사회와 아시아 사회의 이런 차이점은 바로
    “자유”의 유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아시아적 가치”는 참 웃기는 거다. 서양 사람은 인간이고, 그래서
    자유가 주어져도 가하고, 아시아 사람은 인간 이하(그럼 원숭인가?)의 존재니, 말 안 들으면 그때마다 몽둥이로 갈겨야 된다는
    논리인 것이다.

    우리 개신교 참 문제 많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자유라는 여건 속에서 부글거리며 끓고 있는
    중이다. 그 속에서 바야흐로 선과 악 사이의 스펙트럼이 조금씩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러면서 회색 톤 일색의 단계를 벗어나,
    진정으로 진리의 편에 선 세력이 전면에 확고하게 설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진리에서 벗어난 세력은 더욱 발광하면서 극악성을
    발휘할 것이다. 밝은 것은 더욱 밝게, 어두운 것은 더욱 어둡게 될 것이다.

    프로테스탄티즘의 가장 강력한 기반은
    바로 자유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창세기에서 아담과 이브에게 허락하신 여건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실존적
    상황이다. 물론 타락과 일탈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돌이켜 진리의 편에 설 수 있는 복원력도 갖고 있는 것이다. (탕자의
    비유를 보라.) 역사의 수레바퀴는 아주 천천히 돈다. 무질서와 혼란에 설령 분노는 할지라도, 좌절을 할 필요는 없다. 카톨릭에
    주눅들 필요 없다. 프로테스탄티즘은 비전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프로테스탄티즘의 본령이 무엇인가에 대한 자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이 자유에 대한 프로테스탄티즘의 비전은 교육의 영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즉, 아이들에게도 시행착오할 기회를 줘야
    한단 말이다. 스스로 깨우친 것만이 가치있는 것이니까…)

    이 시대에 바른 길로 – 주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 The Way to Live – Thy Kingdom Come (KOSTA 2008 주제문)

    이 시대에 바른길로 – 주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The Way to Live – Thy Kingdom Come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개역개정판)

    세대는 세계화, 포스트 모더니즘, 뉴에이지 등의 영향 아래서 절대적인 기준점을 잃어버린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 삶의 가치와 의미를 극단적으로 상대화시킨 세상은 개인의 욕망을 무한대로 추구할 있는 근거를 제공하였지만, 우리는 오히려 불안과 욕망의 노예로 우리 자신들을 전락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물신주의는 돈으로 모든 가치를 집결시켜 마치 바벨탑을 쌓았던 시대처럼 모든 사람들을 영향 아래로 강하게 끌어당기고 있다. 이제 돈과 물질은 삶의 안정을 약속하는 신앙이 되어버렸다. 돈의 영향력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여져서 자체가 선한 것이 되어버렸으며, 그것을 얻기 위한 과정은 쉽게 정당화되었다. 조국의 현실도, 디아스포라의 삶의 현장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교육은 안정된 직장을 갖으려는 방편으로 전락해 버렸다.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피교육자의 인격도, 인간, 사회, 자연, 역사에 대한 책임도, 서로 함께 살아가는 삶도, 그에 따른 삶의 의미도, 또한 영원한 것에 대한 가치도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오직 돈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물질적인 안정과 풍요로운 삶을 쟁취하고 지키는 것이 (The Way to Live)’ 되어버렸다. 성공과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이 정당화되고 칭송되었고, 현실을 극복해내는 이상과 물질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숭고한 가치, 그리고 그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은 조롱거리가 되어 버리고 있다. 어느 때보다 풍요롭다고 하지만, 어느 때보다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참된 길을 가지 못하는 세대가 지금 세대가 아닐까?

    이러한 세속화와는 반대로, 이원론(dualism)적인 사고방식에 빠져 기독교를 생명력을 잃어버린 종교로 변질시켜 버리는 일들도 우리는 자주 목격한다. 종교활동을 제외한 세상 속에서의 모든 활동을 속된 으로 규정하며 세상과 분리된 종교활동을 고상한 것으로 여기며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사명을 망각하며 사는 모습은 우리 안에 발견되는 다른 극단의 모습이다. 어떤 이들은 잘못된 종교적 가르침을 따라 이러한 이원론적인 삶을 살기도 하고, 다른 이들은 현실의 도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이러한 삶의 자세를 이용하기도 한다. 경건함과 거룩함을 내세우며 종교생활에 매달리지만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일에 실패하고 그저 격리와 회피의 삶을 사는 비복음적 삶의 자세를 그리스도인이라 칭하는 사람들로부터 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세대는 목말라 하고 있다. 사람들은 세대의 흐름에 무기력하게 끌려가면 갈수록 진정한 갈망하고 있다. 초자연적인 영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세계적인 추세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영혼 내부의 외침이다.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현실은 목말라 하는 세대가 자신들의 목마름을 채워주고 그들이 살아가야 길을 제시하기를 기대했던 기독교로부터 받은 배신감 표현이다. 목마른 세대의 갈증을 채워주기에 대부분 기독교인은 너무나 무기력해 보인다. 이원론적 사고에 빠져 현실을 등지고 예배당 안에서 자신들만의 천국을 구축하느라 바쁜 나머지 예배당 밖에서의 능력을 상실했거나, 세상의 모습을 본받아 신앙을 정서적인 영역에만 제한시킨 성공과 정복의 이념으로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세속화와 이원론, 가지 극단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바람직한 모습으로서의 삶의 양식을 보여주는 일에 실패하고 있는 같다. 세상보다 효과적으로 세상의 길을 추구하는 교회에 실망한 사람들이 기독교에 돌을 던지는 것이 오히려 당연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땅에서 치열하게 살면서도 땅의 가치를 초월해서 영원을 갈망하며 살고, 한편 초월적인 가치를 가지고 살면서도 땅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균형을 어디에서 찾을 있을까? 비복음적 세상의 흐름 속에서 삶의 방식에 대한 찾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해답을 누구에게서 찾을 있을까?

    이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둠 가운데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시고 살아내고자 땅에 오셨다. ‘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이었고,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에서 드러나는 삶이었다. 안에서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의 통합이 있었고 그의 삶에는 세상과 앞으로 세상의 통합이 있었다. 오직 순간순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 삶이었다. ‘하나님 나라 (Kingdom of God)’ 생명 없이 살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는 새로움 패러다임이었다. 세속화나 세상과의 분리가 아닌, 초월적 가치와 치열한 삶을 통합시키는 가치였다. 예수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보여 주었고, 그런 삶을 살도록 초대하고 있다.

    우리는 KOSTA 2008 통하여 바르게 삶을 살아갈 능력이 우리 자신에게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땅에 임했음을 선언하셨던 예수님의 말씀과 , 그리고 그분이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이 아니고는 추구할 기초가 우리에게 없음을 알게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성령의 일하심으로 이미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성령의 은혜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함을 보게 되기를 원한다. 또한, 소망을 잃어버린 시대 속에서 땅에 살면서도 영원을 추구하고, 초월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땅의 삶에 충실한,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삶의 자세가 예수님께서 원하셨던 그리고 세상이 목말라 하는 임을 깨닫기 원한다. 세상과 대적하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보는 눈이 열리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자 세상을 거슬러 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구름과 같이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들로 말미암아 길을 잃고 방황하는 세대의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되는 하나님의 영광을 함께 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여, 우리의 눈을 열어 ‘그 길’을 보게 하시고, ‘그 길’을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허락하시며, ‘그 길’을 살아가도록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당신은 얼마나 nerd 입니까?

    인터넷에서 Nerd 정도를 알아보는 테스트가 있어서 해 보았다.
    http://www.nerdtests.com/ft_nq.php

    Overall, you scored as follows:

    4% scored higher (more nerdy),
    1% scored the same, and
    95% scored lower (less nerdy).

    What does this mean? Your nerdiness is:

    All hail the monstrous nerd. You are by far the SUPREME NERD GOD!!!

    나는… percentile ranking으로… 95% 가 나왔다.
    전체 사람들중 나보다 더 nerd인 삶은 4%라는 얘기다.

    그래도 다행이다… 나보다 더 nerd인 사람이 4%는 된다는 얘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