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체력이 아무래도 예전과 같지 않다.
대학 다닐땐, 일주일동안 10시간 자고도 잘 버텼고…
몇년 전만 하더라도 밤새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하루 무리하면 그 여파가 며칠 간다. -.-;

그야말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 일들을 겪는데,
그 덕분에 요즘은 체력이 약한 사람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감정적인 영역이나 사고능력등에도 큰 영향을 받음을 경험한다.
기도가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고, 체력이 되면 하지 않을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얻게되는 또 다른 선물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