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에서의 첫주를 그럭저럭 지냈다.
주로 대부분의 시간을 눈치보는데 보냈고 ^^
한편 답답하기도 하고, 한편 exciting하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겁이 나거나 frustrated 되기도 했는데…
내가 무언가 큰 짐을 짊어지고 세상을 바꾸어야하는 임무를 받은 것 같이 행동하지 말고,
작은 것에도 성실하게 임하고, 진실하게 대하고,
겸손하게 배워나가는 자세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자꾸만 뭔가 근질근질해서… 잘 안된다. ㅋㅋ)
음…
그런데 이런 와중에,
이번 주말에는 이 동네의 한 그룹의 수련회에서 ‘직장생활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두번에 나누어 이야기를 하기로 약속을 했다.
이번주를 지내면서, 그 내용을 얼마나 머리속에서 많이 update했는지 모른다.
나도 이렇게 ‘해답’을 가지지 못한채 ‘과정’중에 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사실 많이 들었지만…
어쩌면 그런 자세가 새 직장에서 첫주를 지내는 내게, 주말에 후배들에게 직장과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는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