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2)

어떤 사람이 유난히 몸이 약하다고 하자.
그래서 조금만 무리를 하면 쉽게 지치고, 병에 걸린다.

우리가 많이 피곤하거나 병에 걸리면, 단순히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감정적인 상태나 정서적인 상태 역시 영향을 받게 된다.
그래서 건강한 상태라면 보이지 않을 예민한 반응을 보일수도 있다.
그렇게되면 그로인해 주변 사람들이 영향을 받고 불편하게 된다.

이걸 좀 많이 극대화시켜서 생각하면,
어떤 이의 육체적인 결핍이 정서적 감정적 심지어는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인해 이 사람이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하게될수도 있다.
그런 경우 이 사람이 내리는 잘못된 판단과 결정의 뿌리를 이 사람의 육체적 결핍에 일부 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가령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육체적인 능력(체력, 건강 등)과 이 사람이 빠지게되는 죄와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