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다음주에는 중국에 가게된다. 한 열흘남짓.
중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의 여러 회사들을 방문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듯이 각종 Google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gmail, google calendar, google map, google translator 등등.

그러니.. 문제는 내 회사 이메일, 회사의 모든 file들, 하나못해 내 일정까지도 하나도 access를 하지못하는 거다!
작년에 내가 방문했던 나라들을 보니 정말 여러나라를 다녔다. (한국, 일본, 캐나다, 네델란드, 독일, 이태리)
한국어와 영어말고는 하나도 못하는 내가 이렇게 여러나라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큰 이유는, 구글맵과 구글 translator이다!
그것만 있으면 어디서든 운전도 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웬만한것은 가게에서 살수도 있다.
(아, 물론 대부분의 나라에서 영어만 하면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하기도 했고)

게다가 중국은 그들만의 ecosystem이 있어서, 중국의 위챗등으로 여러가지 payment도 다 한다고.
공중화장실등에서도 아예 cash는 받지도 않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등으로만 payment가 가능하다고한다.
아.. 중국가는데에는 그래서 준비할것도 많고, 가는데 살짝 겁이나기도 한다..

이 중국 출장 때문에 나는 지난 12월말-1월초 기간에 이메일에 붙잡혀 지냈다.
비자도 받아야 했고, 그걸 위해서 중국 회사로부터 초청장도 받고… 중국 내에서 다니는 일정을 짜는 것도 좀 복잡했고.
막판에 한 회사가 일정을 조정하자고 하는 바람에 왕창 복잡하게 얽혀서 고생하기도 했고.

새해를 시작하면서, 나는 씩씩 열받아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