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 (1)

나는 Apple에서도 일했고,
HP에서 일할때에는 중국의 display 업체와 tech transfer를 논의하기 위해서 중국 비자를 받은 적도 있었고,
심지어는 중국회사인 Lenovo에서 일하기도 했었다.

이 동네 사람들에게 Apple에서 일했었다고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럼 중국 출장 무지하게 많이 갔었겠네’라고 하지만…

그러나 한번도 중국에 가본적이 없었다. -.-;

나는 비교적 일본과 한국에는 여러회사와 연결이 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을때 논의할만한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막상 중국회사들과는 함께 일한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다.
실리콘 밸리에서 manufacturing을 해온 엔지니어로서는 좀 특이한 경험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금 새롭게 개발하는 한 제품 때문에 중국의 두개의 회사를 방문해야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나는 중국말도 모르고, 중국에 가본적도 없고, 이번에 함께 가는 사람도 중국출장 경험이 없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다소 모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다녀오고나니, 별 문제 없이 잘 다녀왔다 싶다.

이로써, 다녀온 나라 리스트가 하나 더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