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r Society

군대는 현대에 남아있는 유일한 명예사회 (honor society)이다.

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군대와 같은 ‘명예사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명예사회는 은혜가 작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
현대교회가 honor라는 것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그것은 결국 honor의 가장 강력한 적(enemy)인 탐욕(greed)가 교회를 장악해버렸기 때문이다.

교회에 honor가 없다는 사실은, 교회가 탐욕에 의해 정복당했다는 일종의 사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