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내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과 저자들 (2)

요즘은 한달에 한권 책읽기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언제부터 그 결심이 흐지부지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충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때쯤 부터였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나름 공부에 재미를 붙인 이후 계속 공부하는 것은 내 나름대로의 취미가 되었다.
그러면서 조금더 성경 본문을 혼자서 연구하는 것도 일종의 내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어쨌든 그렇게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여러가지 관점과 입장들을 접하다보니,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의 많은 부분은 내 20대, 30대, 40대때의 생각과 꽤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한때 열정적으로 좋아하며 탐닉했던 어떤 작가, 신학자, 철학자 등의 책과 글들에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도 많이 있다.

그런데 어떤 책이나 작가들은 예전에 깊게 탐닉했다가, 한동안 소원해졌다가, 이제 다시 나이가 들어가며 그 분들의 생각을 다시 곱씹게 되기도 한다.

그분들의 생각에 당연히 모두 동의하는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분들이 살았던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그 생각들이 여전히 내게 큰 공명을 주기도 하고, 어쨌든 여러가지로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과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